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여자축구 벨 감독 "미국과의 2연전, 좋은 테스트 될 것"

링크핫 0 955 2021.10.21 14:33
미국전 앞둔 각오 밝히는 벨 감독
미국전 앞둔 각오 밝히는 벨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세계 최강' 미국과의 친선 2연전을 앞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에 좋은 시험대가 될 거라고 기대했다.

벨 감독은 21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팀을 상대로 좋은 테스트가 될 것 같다"며 "좋은 내용과 결과를 갖고 오겠다"고 말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22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의 칠드런스 머시 파크에서 미국과 친선 경기를 벌인다.

27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알리안츠 필드에서 미국과 한 차례 더 맞붙어 이번 A매치 기간 2연전을 치른다.

벨 감독은 "내년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목표다. 그러려면 호주, 일본, 중국 등 아시안컵에서 잘했던 팀들을 이겨야 하는 만큼 강호들과 붙어봐야 한다"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강호 미국과의 대결을 반겼다.

한국 여자 축구는 2023년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여자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내년 아시안컵에서 월드컵 티켓은 물론 대회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이 대회 결승에도 오른 적이 없고, 최고 성적은 2003년 대회 3위다.

벨 감독은 "이런 레벨의 팀과 겨룰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좋은 기회"라며 "우리의 현재 수준을 알고 아시안컵 본선에 대비해 많이 배우며 개선점을 파악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을 '피지컬과 멘털이 모두 강한 팀'으로 평가한 벨 감독은 "스쿼드의 모든 선수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워가 있는 미국 선수들을 상대하며 모든 상황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세트피스 상황에서 안으로 전달하는 패스 등 모든 면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5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9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5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6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7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7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4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6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7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6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6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7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5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6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