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공화국전도 셧아웃…한국 여자배구 VNL 5연패 수렁

도미니카공화국전도 셧아웃…한국 여자배구 VNL 5연패 수렁

링크핫 0 175 2022.06.16 07:44

5경기 모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완패한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완패한 한국 여자배구

[FIVB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 차 첫판에서도 고배를 마셨다.

세계랭킹 15위인 여자배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VNL 2주 차 예선 5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9위)에 세트 점수 0-3(21-25 17-25 13-25)으로 완패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1주 차 경기에서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4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장소를 옮겨 치른 2주 차 첫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4패 팀끼리 맞대결에서도 경기를 내준 한국은 16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을 제물로 4연패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1세트 초반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 접전을 벌였다.

박정아의 득점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10-10 동점을 만들어 앞선 4경기와는 다른 양상을 보여줬다.

7점 차로 벌어졌던 1세트 막판에도 이주아의 블로킹과 정호영의 다이렉트, 블로킹으로 21-24까지 추격했다.

비록 염혜선의 서브 범실로 1세트를 21-25로 내줬지만, 투지를 보여주는 데는 성공했다.

2세트 역시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갔다.

이주아가 이동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고, 박정아의 백어택까지 터지면서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리시브가 흔들린 가운데 도미니카공화국 주포 이사벨 페냐의 강타마저 막지 못하면서 2세트도 17-25로 내줬다.

3세트는 세트 초반부터 리드를 내준 채 출발했고, 흐름을 바꾸지 못한 채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은 공격 득점(28-41)에서 크게 밀린데다가 26개의 범실(도미니카공화국 14개)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한국은 주장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3득점에 그친 가운데 8점을 올린 김희진(IBK기업은행)도 잦은 범실로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나마 정호영(KGC인삼공사)이 팀 내 최다인 9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미들블로커 정호영은 4개의 블로킹 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했다.

한국은 17일 세르비아(7위)를 상대로 VNL 첫 승리에 다시 도전한다.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둘째 주 예선 라운드 5차전(16일·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한민국(5패) 21 17 13 - 0

도미니카공(1승 4패) 25 25 25 - 3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61 김주형, PGA 3M오픈 유일 생존…안병훈·김시우·임성재 컷 탈락 골프 03:22 3
58760 장유빈, LIV골프 영국 대회 1R 공동 20위 골프 03:22 4
58759 '폭탄조' 향한 맨유 아모링 감독의 경고 "헐값에 내주지 않겠다" 축구 03:22 3
58758 EPL '여름 이적 시장' 큰손은 리버풀…'이적료 4천994억원 돌파' 축구 03:22 5
58757 개인 최다 이닝 앞둔 롯데 감보아 "70이닝 더 던져도 끄떡없어" 야구 03:22 3
58756 프로야구 두산 응원하는 '조이네 가족', 27일 LG전 시구 야구 03:22 5
58755 김세영, 이틀 연속 이글…LPGA 스코틀랜드 오픈 2R 4위 점프 골프 03:22 3
58754 'MLS 올스타전 불참' 메시, 1경기 출전 금지…"메시 뿔났다" 축구 03:21 5
58753 김하성, 단 10경기만 뛰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허리 염좌 야구 03:21 4
58752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03:21 6
58751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폴란드 클럽팀 지휘봉 농구&배구 03:21 6
58750 [프로축구 광주전적] 전북 2-1 광주 축구 03:21 3
58749 김광현, 472일 만에 던진 150㎞ 강속구…라이벌전에 다 쏟아냈다 야구 03:21 5
58748 다저스 김혜성, 4타석 모두 삼진…타율 0.303 야구 03:21 3
58747 [부고] 송지만(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3:2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