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등진 미컬슨 "PGA 떠나고 싶지 않아…디오픈도 출전"

PGA 등진 미컬슨 "PGA 떠나고 싶지 않아…디오픈도 출전"

링크핫 0 369 2022.06.14 08:49
기자회견에 나선 미컬슨.
기자회견에 나선 미컬슨.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지원하는 리브 골프 출범에 앞장서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등진 필 미컬슨(미국)은 PGA투어를 떠나고 싶지는 않다는 뜻을 밝혔다.

미컬슨은 US오픈 개막을 사흘 앞둔 14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내가 원하는 곳에서 경기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PGA투어는 미컬슨을 포함해 리브 골프에 합류한 17명의 선수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지만,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이들에게 US오픈 출전을 허용했다.

그는 "30년 동안 PGA투어에서 뛰었고 거기서 이룬 성취 덕분에 평생회원 자격을 따냈다. 평생회원 자격을 고수하겠다. 어떤 대회에 나가고 어떤 대회에 나가지 않을지는 내가 결정한다"고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특히 다음 달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디오픈에 출전하겠다고 못 받았다.

"리브 인비테이셔널에는 계속 출전하겠다"는 그는 "PGA투어가 제공한 많은 기억과 추억, 호의에 평생 감사하게 여기겠지만, 더 많은 것을 만들 기회를 가지기를 희망한다"고 리브 골프를 우선순위에 놨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미컬슨은 9·11 테러 유가족들의 반발에 "테러로 사랑하는 사람, 친구를 잃은 모든 이들의 슬픔에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9·11 테러 유가족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에 합류한 선수들은 US오픈에 출전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71 야구대표팀, 체코와 2차 평가전서 11-1 대승…17안타 폭발(종합) 야구 03:23 1
61870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03:22 2
61869 류지현 감독 "김서현 부진은 체력 문제…일정대로 활용할 것" 야구 03:22 2
61868 성인 대표팀 데뷔전 무실점…정우주 "일본서도 좋은 결과 기대" 야구 03:22 2
61867 황유민,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4차 연장 우승…상금왕 홍정민 골프 03:22 2
61866 42세에 '시즌 2승' 박상현 "어린 선수들과 계속 경쟁하고파" 골프 03:22 2
61865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우승…20년 만에 '40대 2승'(종합) 골프 03:22 2
61864 내년 LPGA 투어 진출 황유민 "세계 1위·올림픽 금메달 목표" 골프 03:22 2
61863 [KLPGA 최종순위]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 골프 03:22 2
61862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5-67 삼성 농구&배구 03:22 2
61861 승격팀 돌풍은 계속된다!…선덜랜드, 극장골로 아스널과 무승부 축구 03:22 3
61860 "지쳐 보인다"는 감독 말에…문현빈 "오히려 감각은 더 좋아" 야구 03:21 2
61859 '아시아 제패' U-16 여자배구 선수들 '황금세대' 이룰까 농구&배구 03:21 2
61858 MLB FA 유격수 가뭄…송성문 "맡겨주면 열심히 할 것" 야구 03:21 2
61857 대중형 골프장 23%, 기준 그린피 초과…평균치 기준에 따른 편법 골프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