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21경기 만에 20골…노르웨이 이끄는 2000년생 홀란

A매치 21경기 만에 20골…노르웨이 이끄는 2000년생 홀란

링크핫 0 295 2022.06.13 09:05
홀란의 득점을 축하하는 노르웨이 팀 동료들
홀란의 득점을 축하하는 노르웨이 팀 동료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노르웨이의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2)이 A매치 21경기 만에 20골 고지를 돌파했다.

홀란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불 스타디온에서 열린 스웨덴과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4조 4차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노르웨이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0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린 홀란은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2-0 리드를 주도했다.

이는 각각 홀란의 A매치 19, 20호 골이다.

지난 2019년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홀란이 21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홀란은 경기당 한 골에 육박하는 가공할 득점력을 A매치뿐 아니라 소속 팀에서도 발휘해왔다.

지난 시즌까지 독일 프로축구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적을 뒀다가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는 그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89경기에 나서 86골을 터뜨렸다.

2020-2021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에 올랐고,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UCL 통산 20골을 채우는 기록도 썼다.

20골 고지를 돌파한 홀란은 얀 오게 피외르토프트와 함께 노르웨이 A매치 통산 득점 9위로 올라섰다.

2000년대 초반까지 선수 생활을 했던 피외르토프트는 20골을 넣기 위해 홀란보다 50경기 많은 71경기에 나섰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2000년생인 홀란이 조만간 노르웨이 통산 A매치 최다 득점자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노르웨이 A매치 최다 골의 주인공은 1920∼1930년대에 활동했던 예르겐 유베로 45경기에서 33골을 넣었다.

홀란은 올해 들어서만 A매치 6경기에 나서 8골을 넣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88 '팀 최고령 승리' 두산 고효준이 40대에게…"당신도 할 수 있다" 야구 03:22 6
58787 [부고] 고영표(프로야구 kt 투수)씨 장인상 야구 03:22 6
58786 김주형, PGA 투어 3M오픈 3R 공동 54위…바티아·올레센 선두 골프 03:22 6
58785 배준호 선제골-황희찬 동점골…프리시즌 코리안더비 무승부 축구 03:22 6
58784 [LPGA 최종순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골프 03:22 6
58783 [프로축구 중간순위] 27일 축구 03:22 6
58782 다저스 김혜성, 보스턴 상대 3타수 2안타…보름 만에 멀티 히트 야구 03:22 6
58781 서울 수비수 김주성 해외 진출 임박…"실패 두려움 없이 도전" 축구 03:22 6
58780 EPL 아스널, 스웨덴 국가대표 골잡이 요케레스도 영입 축구 03:22 6
58779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16강 진출…브라질 꺾고 3연승 농구&배구 03:22 6
58778 설영우, 세르비아리그 개막 2경기 연속 도움…즈베즈다 7-1 대승 축구 03:21 6
58777 MLB 양키스 저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오른쪽 팔꿈치 염좌 야구 03:21 6
58776 김효주, LPGA 투어 스코틀랜드오픈 준우승…우승은 워드 골프 03:21 6
58775 방한 앞둔 바르셀로나, 우여곡절 끝 고베와 친선경기서 3-1 승리 축구 03:21 6
58774 전준우 2타점 결승 2루타…롯데 5연승-KIA 6연패 '엇갈린 희비'(종합) 야구 03: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