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다시 벤투호 선발 복귀…손흥민과 공격 이끈다

황의조 다시 벤투호 선발 복귀…손흥민과 공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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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향해 인사하는 의조대왕
팬들 향해 인사하는 의조대왕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황의조가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가 다시 서른살 '동갑내기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벤투호의 공격을 책임진다.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국 축구 대표팀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을 1시간 앞두고 발표된 출전 선수 명단에서 황의조가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는 2일 브라질과 평가전(1-5 패)에 선발 출전해 득점도 올렸으나 이어진 6일 칠레전(2-0 승)에서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손흥민은 나상호(서울), 권창훈(김천)과 함께 공격 2선에 설 전망이다.

중원에는 황인범(서울)과 백승호(전북)가, 포백 라인에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이 선다.

골키퍼 장갑은 오랜만에 조현우(울산)가 낀다.

조현우가 선발로 나선 것은 지난 3월 2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파라과이와 평가전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 대비한 '모의고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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