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 터뜨린 네이마르 "고마워요, 한국…팬들 큰 성원에 감사"

두 골 터뜨린 네이마르 "고마워요, 한국…팬들 큰 성원에 감사"

링크핫 0 298 2022.06.03 14:00
유니폼 교환한 손흥민과 네이마르
유니폼 교환한 손흥민과 네이마르

(서울=연합뉴스)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친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라커룸에서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이 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2022.6.2 [브라질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한국 팬들의 환대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네이마르는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축구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터뜨리며 브라질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 이날 경기 후 "한국 팬들이 이렇게 환영해줄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한국 팬들이 엄청나게 많이 성원해줬고, 꼭 나뿐만이 아닌 우리 팀 전체를 좋아해 줬다"는 네이마르의 말을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또 "한국도 좋은 경기를 통해 우리 팀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3일 오후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Obrigado Coreia do Sul'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는 '고마워요, 한국'이라는 뜻의 포르투갈어다.

네이마르는 이 글 옆에 태극기와 두 손을 모은 이모티콘, 하트 표시를 붙였다.

네이마르가 올린 한국에 대한 감사 인사.
네이마르가 올린 한국에 대한 감사 인사.

[네이마르 소셜 미디어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이마르는 경기 전날인 1일 오른발을 다쳤지만 선발로 나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토트넘)과 유니폼을 교환하는 모습이 공개돼 한국 축구 팬들의 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

두 차례 페널티킥 상황에서는 모두 골키퍼를 속인 뒤 발로 툭 차 넣는 모습을 연출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팬들로부터 '역시 네이마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했다.

네이마르 두 번째 PK골 세리머니
네이마르 두 번째 PK골 세리머니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네이마르가 두 번째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지난달 26일 한국에 도착한 네이마르는 남산과 에버랜드, 강남의 한 클럽 등을 찾아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 팬들에게 공개된 바 있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대표팀은 일본으로 이동, 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도쿄에서 일본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46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7.23 7
58645 '4년 만의 V리그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종합) 농구&배구 07.23 7
58644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07.23 7
58643 [프로축구 포항전적] 수원FC 5-1 포항 축구 07.23 7
58642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07.23 7
58641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7.23 7
58640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7.23 7
58639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7.23 7
58638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7.23 7
58637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7.23 7
58636 아들 경기 관전한 타이거 우즈로 주니어 골프대회 '들썩' 골프 07.23 7
58635 WKBL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영만 농구&배구 07.23 7
58634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7.23 7
58633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7.23 8
58632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7.2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