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6월에 더 강해진다…문승원·김택형 1일 2군 경기 등판

SSG, 6월에 더 강해진다…문승원·김택형 1일 2군 경기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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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원, 팔꿈치 수술 후 첫 실전…20구 정도 투구

함께 수술받은 박종훈은 어깨 염증으로 잠시 주춤

SSG 선발투수 문승원
SSG 선발투수 문승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가 더 강해진다.

오른쪽 팔꿈치를 수술하고 재활에 전념했던 선발 투수 문승원(33)과 왼쪽 전완근(앞팔 근육) 손상으로 이탈한 좌완 마무리 투수 김택형(26)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두 선수는 다음 달 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3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 홈경기를 앞두고 "문승원은 내일 2군 경기에 처음 등판할 계획"이라며 "아직 확실하게 정해진 건 아니지만, 2군에서 몸 상태를 체크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SG 관계자에 따르면, 문승원은 20구 정도의 공을 던질 예정이다.

문승원은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1년 가까이 회복과 재활 훈련에 전념했다.

문승원이 실전 경기에서 공을 던지는 건 수술 후 처음이다. 그는 2군에서 투구 수를 늘리는 과정을 거쳐 6월 중하순에 1군 무대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은 "선발이라면 80구 정도의 공은 던져야 한다"며 "2군에서 완벽한 몸을 만들 때까지는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SSG 마무리 김택형
SSG 마무리 김택형

[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무리 김택형은 6월 초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붙박이 소방수로 활약했던 김택형은 지난 17일 전완근이 미세하게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고 2군으로 내려갔다.

불펜 문제로 최근 힘든 시기를 겪었던 SSG는 김택형이 합류하면 숨통이 크게 트일 것으로 보인다.

1군 합류를 앞두는 선수는 둘 뿐만이 아니다.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이달 초 엔트리 말소됐던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40)도 6월 1일 2군 경기에 나선다.

김원형 감독은 "그동안 부상 선수가 많이 나왔지만, 선수들이 잘 버틴 것 같다"며 "6월에도 지금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SSG 선발 등판
박종훈 SSG 선발 등판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만 지난해 문승원과 함께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잠수함 선발 투수 박종훈(31)의 합류 시기는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박종훈은 6월 초에 1군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막판 재활 훈련 중 어깨 염증 증세로 다시 회복 과정을 밟고 있다.

SSG 관계자는 "박종훈은 오늘 60% 강도로 약 20구의 불펜 투구를 했다"고 전했다.

박종훈 역시 2군 등판 일정을 밟은 뒤 1군 합류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김원형 감독은 "박종훈보다 문승원이 먼저 1군에 올라올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베테랑 추신수(40)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원형 감독은 "추신수는 2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했다"며 "큰 부상은 아니지만,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다.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설 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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