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남미 왕중왕전에 우크라이나 월드컵 도전…밤잠 설칠 6월

유럽·남미 왕중왕전에 우크라이나 월드컵 도전…밤잠 설칠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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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챔프 이탈리아 vs 코파 우승 아르헨티나 '2022 피날리시마'서 격돌

우크라이나, 전쟁 딛고 스코틀랜드·웨일스 연파하면 '감동의 WC 본선행'

스페인vs포르투갈·독일vs잉글랜드…유럽 네이션스리그서도 줄줄이 빅매치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지난해 열린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벤투호가 국내에서 평가전 4연전을 펼치는 6월, 해외에서도 연이어 '빅매치'가 열려 축구팬의 밤잠을 설치게 할 전망이다.

먼저 6월 2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와 남미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2022 피날리시마'라는 이름의 단판 대결을 펼친다.

피날리시마는 유럽축구연맹(UEFA)과 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새로 만든, 유럽과 남미 대륙을 아우르는 '왕중왕전' 성격의 경기다.

이탈리아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아르헨티나는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정상에 올랐다.

현재 두 팀 분위기는 정반대다.

이탈리아는 유로 정상에 오른 뒤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탈락의 아픔을 맛봤다.

지난해 열린 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지난해 열린 유로 2020에서 우승한 이탈리아

[EPA=연합뉴스]

이탈리아는 지난해 7월 웸블리에서 열린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이탈리아는 웸블리에서 1년 전 우승의 영광을 되살려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려고 한다.

반면에 아르헨티나는 3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등 코파 우승 이후에도 기세가 여전하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가 건재한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월드컵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려 한다.

피날리시마 우승은 남미를 넘어 '세계 챔피언' 자리에 도전하는 아르헨티나에 훌륭한 '가속엔진'이 될 터다.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AP=연합뉴스]

6월 6일 새벽에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를 마지막 유럽 팀이 결정된다.

유럽에서는 예선 조별리그로 본선에 오를 10팀을 먼저 추리고,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3팀이 추가로 결정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경기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 이 중 한 팀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먼저 6월 2일 오전 3시 45분 스코틀랜드와 우크라이나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던 파크에서 단판 대결을 벌인다.

여기서 이긴 팀이 6월 6일 오전 1시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웨일스와 단판으로 결승전을 치른다.

훈련하는 우크라이나 선수들
훈련하는 우크라이나 선수들

[AF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카타르행 티켓을 거머쥐는 '감동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 2팀도 이번 6월 A매치 기간 결정된다.

6월 14일 오전 3시 페루와 아시아 플레이오프 승자가 본선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이에 앞서 6월 8일 오전 3시 치러지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호주의 경기 승자가 페루를 상대하게 된다.

6월 15일 오전 3시에는 오세아니아 예선 1위 뉴질랜드와 북중미 예선 4위 코스타리카가 카타르행 마지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UEFA 네이션스리그도 진행된다. 스페인-포르투갈(6월 3일), 벨기에-네덜란드(4일), 이탈리아-독일(5일), 독일-잉글랜드(8일), 잉글랜드-이탈리아(12일) 등 빅매치가 쉴 새 없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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