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 레반도프스키 "뮌헨과는 끝났다"

5년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 레반도프스키 "뮌헨과는 끝났다"

링크핫 0 313 2022.05.31 09:53
30일 폴란드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레반도프스키
30일 폴란드 대표팀 훈련에 참여한 레반도프스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5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폴란드)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을 선언했다.

AP통신과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국가대표팀에 소집한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가지 확실한 건, 나와 뮌헨의 스토리는 끝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달간 겪은 일들로 인해 나는 뮌헨과 더 좋은 협력을 상상할 수 없다"며 "이적만이 양측 모두에 최선의 해결책이 될 거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14일 볼프스부르크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 앞서 중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이 경기가 내가 뮌헨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고 했던 그가 이번엔 완전히 이적을 못 박은 것이다.

5월 14일 시즌 최종전에서 분데스리가 득점왕 트로피 받은 레반도프스키
5월 14일 시즌 최종전에서 분데스리가 득점왕 트로피 받은 레반도프스키

[AFP=연합뉴스]

레반도프스키는 현재 세계 축구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이다.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다 2014년 라이벌 팀 뮌헨으로 옮긴 그는 뮌헨에서 뛰는 8시즌 내내 팀이 분데스리가 정상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8시즌 중 6차례나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최근 끝난 2021-2022시즌에도 분데스리가에서 35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0경기에 나서 13골이나 넣었고, 슈퍼컵에서 2골을 곁들이며 득점 감각을 뽐냈다.

이를 비롯해 뮌헨에서 공식전 통산 375경기에서 344골을 남겼다.

그는 2019년 8월 뮌헨과의 계약을 2023년까지 연장해 만료를 1년가량 앞두고 있는데, 이적 의지를 확고히 밝히며 동행을 끝낼 가능성이 커졌다.

현지 매체에선 스페인의 '거함' FC바르셀로나가 그와 접촉했고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새로운 행선지 후보로 떠오른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46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03:22 1
58645 '4년 만의 V리그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종합) 농구&배구 03:22 1
58644 FIFA 연구소도 인정한 전북 엔진 강상윤 '9월도 대표팀 청신호!' 축구 03:22 1
58643 [프로축구 포항전적] 수원FC 5-1 포항 축구 03:22 1
58642 MLS에서 뛰는 정상빈, 미네소타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 축구 03:22 1
58641 MLB 클리블랜드, 트럼프의 구단 명칭 교체 요구 사실상 거부 야구 03:22 1
58640 이정후, 행운의 내야 안타 쳤지만…치명적인 수비 실수 야구 03:22 1
58639 삼성 구자욱, 11시즌 연속 100안타…"팀 상위권 진입 위해"(종합) 야구 03:22 1
58638 김하성, 화이트삭스전 4회초 수비서 조기 교체…1볼넷·1도루 야구 03:22 1
58637 NBA 40세 가드 폴, 8년 만에 LA 클리퍼스 복귀 농구&배구 03:22 1
58636 아들 경기 관전한 타이거 우즈로 주니어 골프대회 '들썩' 골프 03:22 1
58635 WKBL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에 김영만 농구&배구 03:21 1
58634 블루원배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23일 개막 골프 03:21 1
58633 울산 징크스 날려버린 서울 린가드, K리그1 22라운드 MVP 축구 03:21 1
58632 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디비전 리그' 본격 출범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