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창모, 575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

NC 구창모, 575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5⅓이닝 무실점

링크핫 0 361 2022.05.28 19:13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NC 다이노스 왼손 선발 구창모(25)가 575일 만의 부상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구창모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막았다.

NC가 3-0으로 앞선 6회초 1사 후에 마운드를 넘긴 구창모는 팀이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승리하면 2020년 7월 18일 kt wiz전(7이닝 2피안타 무실점) 이후 679일 만에 정규시즌 선발승을 거둔다.

이날 구창모는 1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1회초 첫 타자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복귀전 첫 아웃 카운트를 잡은 구창모는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줘 첫 출루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은 막았다.

강승호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구창모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을 시속 134㎞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 2사 후 정수빈에게 번트 안타, 강현구에게 볼넷을 내줘 1, 2루에 몰렸을 때도 구창모는 박세혁을 슬라이더로 삼진 처리했다.

NC 타선은 0-0이던 4회말 2점을 뽑아, 구창모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울 기회를 줬다.

구창모는 5회초 2사 1루에서 강승호를 시속 146㎞ 직구로 2루 땅볼 처리하며 '복귀전 목표'였던 5이닝을 채웠다.

NC 타선은 5회말에 1점을 추가하며, 3-0으로 달아났다.

구창모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임무를 마쳤다. 투구 수는 80개였다.

재활 훈련하는 구창모
재활 훈련하는 구창모

[NC 다이노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구창모가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 등판한 건 2020년 10월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75일 만이다.

포스트시즌까지 시야를 넓히면 구창모의 최근 1군 등판은 2020년 11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다.

구창모는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NC는 그해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두산을 제치고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구창모는 길고 외로운 재활을 했다.

2021년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부상과 수술로 한 차례도 등판하지 못한 구창모는 올 시즌 초 복귀를 노렸지만, 3월 오른쪽 허벅지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해 다시 재활에 들어갔다.

지난 11일 상무와의 퓨처스(2군)리그에 등판해 실전 감각을 키운 구창모는 마침내 기다리던 1군 복귀전을 치렀다.

구창모는 한국 야구의 왼손 에이스 계보를 이을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2019년 10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0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더니, 2020년에는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를 올리며 토종 에이스로 부상했다.

빠르게 최정상급 투수로 떠오른 구창모는 부상으로 좌절도 맛봤다.

누구도 구창모의 재능은 의심하지 않는다. 그러나 구창모의 재활이 길어지면서, 몸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일단 구창모는 부상 복귀전에서 호투했다. 구창모의 2020년 전반기 모습을 떠올리는 NC 구단과 팬들의 가슴도 다시 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993 방신실, 김민솔과 맞대결 잡고 3연승으로 두산 매치 16강 진출 골프 03:23 4
66992 엄재웅, KPGA 투어 경북오픈 2R 단독 선두…왕정훈 1타 차 2위 골프 03:23 4
66991 프로농구 DB 지휘봉 잡은 이규섭 "신구 조화로 강팀 만들 것" 농구&배구 03:22 4
66990 KIA, 박재현 9회 역전포로 3연승…LG는 오지환 활약에 2위 탈환(종합) 야구 03:22 4
66989 현대차, FIFA 월드컵 연계 디스플레이 테마 공개 축구 03:22 4
66988 여자농구 김진영, 신한은행 잔류…WKBL 2차 FA 협상 마무리 농구&배구 03:22 4
66987 BABIP 하위권 베테랑, 불운일까 에이징 커브의 전조일까 야구 03:22 5
66986 "월드컵 열기 잡는다"…식품업계, 손흥민 앞세운 스포츠 마케팅 축구 03:22 5
66985 여자프로농구 KB, 통합우승 이끈 김완수 감독과 3년 재계약 농구&배구 03:22 3
66984 유·청소년 클럽리그 및 K567 디비전리그, 이번 주말 킥오프 축구 03:22 3
66983 [프로야구 잠실전적] 롯데 6-5 두산 야구 03:22 6
66982 NBA, 신인 추첨제 개편 추진…'최하위'보다 '중하위'가 유리하게 농구&배구 03:22 4
66981 '이한범 결승골' 미트윌란, 코펜하겐 1-0 꺾고 덴마크컵 우승 축구 03:21 3
66980 윤이나·최운정, LPGA 크로거 퀸시티 1라운드 '공동 선두' 골프 03:21 3
66979 브라질 축구 대표팀, 안첼로티 감독과 2030년까지 동행 축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