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하는 9위' 한화 수베로 감독 "장민재·김종수 있어 다행"

'반등하는 9위' 한화 수베로 감독 "장민재·김종수 있어 다행"

링크핫 0 192 2022.05.28 16:28
더그아웃에서 인터뷰 중인 수베로 감독
더그아웃에서 인터뷰 중인 수베로 감독

(수원=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수베로 감독이 2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2.5.28.

(수원=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탄탄해진 투수력을 앞세워 반등을 노리는 프로야구 9위 한화 이글스의 카를로스 수베로(50) 감독이 장민재(32)와 김종수(28)를 핵심 선수로 꼽았다.

장민재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승리 투수가 됐고, 6회 구원 등판한 김종수는 삼진 3개로 1이닝을 책임지며 시즌 3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장민재와 김종수의 활약으로 한화는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게 됐다.

불펜 투수로 올 시즌을 시작한 장민재는 지난달 22일부터 부상으로 빠진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 두 명의 외국인 투수를 대신해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선발 출전 7경기에서 2승 2패를 기록하며 한화 마운드를 지키고 있는 장민재를 두고 수베로 감독은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28일 kt와 경기를 앞둔 수베로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난 시즌 후반부터 장민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팀 사정상 올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이상이 생기자 가장 먼저 떠오른 투수가 장민재였다"고 말했다.

이어 "장민재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던질 수 있고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아는 영리한 선수"라고 칭찬했다.

5월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 중인 김종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베로 감독은 "김종수는 우타자를 상대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인다. 어제 경기에서도 상대 팀 중심 타선이 나선 6회에 일부러 김종수를 마운드에 올렸다"면서 "김종수는 빠르지 않은 공도 시속 150㎞의 공처럼 느껴지게 던지는 투수다. 그의 자신감이 타자와의 승부에서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베로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물오른 이진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달 23일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된 이진영은 5월에만 6개의 홈런을 쳐내며 빈약한 한화 타선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27일 경기에선 팀이 2-0으로 앞선 8회 쐐기 2점 홈런을 쳐내며 수베로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수베로 감독은 "이진영은 중심 타선에 어딘가에 배치해야 할 것 같다"면서 "5번이나 6번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616 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 탓에 첫 1군 엔트리 제외 야구 03:22 4
58615 여자배구 이재영, 일본 히메지 입단 "지난 일 반성…기회 감사"(종합) 농구&배구 03:22 4
58614 '프로야구의 모든 것은 스카우트에서 시작된다' 출간 야구 03:22 4
58613 대학 농구선수 출신 2명이 만든 'AYBC 아시아 유소년 농구대회' 농구&배구 03:22 4
58612 2025 영덕 풋볼 페스타 서머리그, 25~28일 경북 영덕서 개최 축구 03:22 4
58611 미트윌란 수비수 이한범, 정규리그 개막전 도움…팀은 3-3 비겨 축구 03:22 4
58610 MLB 필라델피아, 베테랑 불펜투수 로버트슨 영입…뒷문 보강 야구 03:22 4
58609 두산 안재석, 이르면 8월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야구 03:22 4
58608 '축구 꿈나무 잔치' i-리그 여름축제, 8월 1일 구미서 개막 축구 03:22 4
58607 셰플러 "전성기 타이거 우즈 같다"는 찬사에 "헛소리" 골프 03:22 4
58606 여자배구 이재영, 일본 히메지 입단 합의…4년 만에 코트 복귀 농구&배구 03:21 4
58605 [프로야구] 22일 선발투수 야구 03:21 5
58604 KBL, 라인프렌즈와 캐릭터 협업 상품 출시 농구&배구 03:21 4
58603 [프로야구전망대] '선두 질주' 한화, 구단 최초 단일시즌 두 번째 10연승 도전 야구 03:21 4
58602 2025 소프트볼 청소년대표, 기장에서 12일 동안 1차 합숙훈련 야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