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러 완봉승·푸이그 시즌 6호포…키움 4연승 질주

애플러 완봉승·푸이그 시즌 6호포…키움 4연승 질주

링크핫 0 173 2022.05.27 21:35

장단 16안타 몰아친 키움 타선, 시즌 4호 선발 전원 안타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 역투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 역투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1회말 키움 선발투수 애플러가 역투하고 있다. 2022.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타일러 애플러가 완봉 역투를 펼치고 야시엘 푸이그가 홈런포를 가동한 키움 히어로즈가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8-0으로 완승했다.

최근 4연승 상승세를 이어간 키움은 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메이저리그 출전 경험이 한 경기도 없는 애플러는 롯데 타선을 9회까지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자신의 첫 프로 무대 완봉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올 시즌 KBO리그로 따지면, 5월 14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에서 2022시즌 1호 완봉승을 따낸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2호 완봉승이다.

애플러는 사사구를 허용하지 않고 완봉승을 따내는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기쁨을 더했다.

키움 타선에서는 야시엘 푸이그의 활약이 돋보였다.

푸이그,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푸이그, 승리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부산=연합뉴스) 강덕철 기자 =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8회 초 2사 1, 3루에서 키움 푸이그가 좌측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치고 홈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2.5.27 [email protected]

타격 부진으로 8번 타순까지 내려간 푸이그는 8회 2사 1, 3루에서 진명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6-0으로 달아나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푸이그는 시즌 6호 홈런을 비거리 130m짜리 대형 아치로 장식했다.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한 푸이그는 이틀 연속 4타점 활약으로 부진 탈출을 예고했다.

2회 이지영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낸 키움은 7회 푸이그의 적시 2루타와 김휘집의 좌중간 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8회 푸이그가 3점 홈런을 가동했고, 9회에는 송성문과 김웅빈의 적시타로 8-0까지 점수를 벌렸다.

이날 장단 16안타를 합작한 키움은 시즌 4번째 선발 전원 안타에 성공했다.

롯데는 에이스 박세웅을 내고도 4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세웅은 6⅓이닝 8피안타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로 제 몫을 했지만, 시즌 3패(5승)째를 떠안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705 고우석, 트리플A서 배지환 땅볼 처리했지만 1⅔이닝 2실점 흔들 야구 03:23 3
58704 프로야구 한화 구단도, 김경문 감독도 단일시즌 최다승 도전 야구 03:23 3
58703 프로야구, 역대 최소경기 800만 관중 돌파…최다 매진 타이기록(종합) 야구 03:23 2
58702 한국배구연맹, 여수시와 2025년 KOVO컵 대회 유치 협약 농구&배구 03:22 3
58701 한꺼번에 3천759계단 상승한 웨스트우드 "세계랭킹, 웃기네" 골프 03:22 2
58700 강원FC·춘천시, 다음 시즌 하반기 개최지 공모 놓고 갈등 축구 03:22 2
58699 프로야구 SSG,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야구 03:22 2
58698 '보전녹지지역' 광주 금당산서 파크골프장 불법 운영 말썽 골프 03:22 2
58697 유소연·김태균, 야구장서 골프 대결…기부금 1천만원 전달 골프 03:22 3
58696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4-4 한화 야구 03:22 3
58695 MLB 꼴찌 콜로라도, 역대 최다 220경기 연속 무완봉 마감 야구 03:22 3
58694 EPL 뉴캐슬, 윙어 박승수 영입 발표…"잠재력·재능 가진 선수"(종합) 축구 03:22 2
58693 EPL 뉴캐슬, 윙어 박승수 영입 발표…"잠재력·재능 가진 선수" 축구 03:21 2
58692 호랑이 사냥한 LG, 파죽의 4연승…1위 한화와 4경기 차(종합) 야구 03:21 3
58691 프로농구 LG, 정관장에 전성현 보내고 배병준·나성호 영입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