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꺾은 류현진에 쏟아진 외신 호평…"오타니보다 낫다"

오타니 꺾은 류현진에 쏟아진 외신 호평…"오타니보다 낫다"

링크핫 0 288 2022.05.27 15:41
'미니 한일전'서 오타니 상대 판정승 거둔 류현진

(애너하임 USA TODAY=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류현진(35)이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 5회에 투구하고 있다. 류현진이 토론토 선발투수로 나선 이날 로스앤젤레스도 일본의 '투타겸업' 오타니 쇼헤이(27)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미니 한일전'이 성사됐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자 오타니에게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타점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류현진의 활약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2022.5.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향한 현지 매체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온 야구 천재'로 불리는 오타니를 상대로 거둔 승리여서 의미가 남달랐다.

미국 스포츠매체 '스포츠넛(sportsnaut)'은 '류현진이 오타니보다 낫다'(Hyun Jin Ryu gets better of Shohei Ohtani as Jays beat Angels)는 제목으로 류현진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넛은 "마이크 트라우트와 오타니가 3회 빅이닝 기회를 잡았지만, 류현진은 트라우트를 땅볼로 잡아내고 오타니에게는 야수 선택에 의한 득점을 내줬을 뿐"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도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를 꺾었다"며 오타니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류현진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의 MLB 최고 타자인 마이크 트라우트(31)와 대결 결과에도 주목했다.

트라우트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도 3번이나 차지했고, 이번 시즌도 타격 전 부문에서 리그 최상위권에 자리한 강타자다.

하지만 트라우트는 이날 '천적' 류현진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하지 못했다.

트라우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1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류현진은 트라우트를 세 번 타석에서 물러나게 하면서 경기의 우위를 이어갔다. 3차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그는 한국의 좌완 투수에게 13타수 무안타를 기록 중"이라며 "이는 트라우트가 10번 이상 상대했던 투수 중 최악의 기록"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81 '베론 36득점' 한국전력, OK 추격 뿌리치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3 5
61780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3:23 4
61779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R 단독 3위 골프 03:22 4
6177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5
61777 프로축구 대전,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대회 16일 개최 축구 03:22 4
61776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3:22 6
61775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3:22 5
61774 스크린골프장서 타인 친 공 맞아 부상…법원 "연습장이 배상" 골프 03:22 5
61773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3:22 4
61772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7
61771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3:22 5
6177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2 5
6176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1 6
61768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4
6176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