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4월 25일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 수원 KT 소닉붐의 경기. 3점 슛을 성공시킨 KGC 양희종이 기뻐하고 있다. 2022.4.2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양희종(38)과 3년 더 동행한다.
인삼공사는 23일 "자유계약(FA) 신분 양희종과 기간 3년·보수총액 2억2천만원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7년 안양 KT&G(인삼공사의 전신)에 전체 3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성하는 그는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15년간 인삼공사에서만 뛰며 세 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규리그 통산 566경기에 뛰면서 평균 6.3점 3.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양희종은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아 커리어의 마지막을 구단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신인 시절 마음가짐으로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