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이승현·라건아 조합 성사될까…프로농구 FA 이승현, KCC행 유력

링크핫 0 87 2022.05.20 17:44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는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국가대표 팀에서 함께 뛰는 이승현(왼쪽)과 라건아.

[대한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포워드 이승현(30·197㎝)이 전주 KCC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KCC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20일 "이승현과 KCC가 오늘 만나 FA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며 "선수가 제시한 조건을 KCC 쪽에서 수용할 경우 이르면 주말 또는 월요일 정도에 최종 사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KCC가 이승현 영입에 나섰고, 선수 역시 이적을 원하는 만큼 큰 이변이 없는 한 이승현은 2022-2023시즌부터 KC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될 전망이다.

용산고와 고려대 출신 이승현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고양 오리온(현 데이원자산운용)에 지명됐으며 2014-2015시즌 신인상, 2015-2016시즌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 등을 수상했다.

2021-2022시즌 오리온에서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와 평균 13.5점, 5.6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골밑 요원치고는 키가 큰 편이 아니지만 3점슛까지 가능한 슈팅 능력에 파워를 겸비했다. 또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에도 능해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이승현이 KCC 유니폼을 입으면 기존 KCC의 라건아(33·199.2㎝)와 함께 강력한 골밑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현과 라건아는 국가대표에서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2021-2022시즌 9위에 머문 KCC는 전날 가드 이정현이 FA 자격으로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이승현 영입에 성공할 경우 다음 시즌 정상권 전력을 갖출 수 있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179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10-0 롯데 야구 03:23 0
52178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염경엽 LG 감독 "작년과 올해 차이점, 접전에서 밀린다" 야구 03:22 0
52177 앨런 윌리엄스 아버지 판사·어머니 경찰서장…NBA 출신의 '공손한' 윌리엄스 농구&배구 03:22 0
52176 기자회견 하는 손준호 中축협 "손준호 영구제명 FIFA통지"…中외교부 "법정서 죄 인정"(종합) 축구 03:22 0
52175 정몽규 축구협회장 규탄하는 축구팬들 축구협회 노조, 정몽규 회장 연임 반대 "임기 마치면 떠나라" 축구 03:22 0
52174 투구하는 라우어 KIA, 롯데 꺾고 5연승 신바람…정규시즌 우승 위한 매직넘버 '5' 야구 03:22 0
52173 KIA 매직넘버 5 KIA,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5'…삼성, 5승 추가하면 자력 2위(종합) 야구 03:22 0
52172 김도영, 30홈런-100타점-100득점-30도루 달성 김도영, 프리미어12 예비 명단…김혜성, 군사훈련 때문에 불발 야구 03:22 0
52171 삼성 선발 코너 삼성 코너, 가벼운 등 근육통으로 1군 엔트리 제외…휴식 차원 야구 03:22 0
52170 부산 성호영 계약 해지 K리그2 부산, 음주운전 성호영 계약해지…연맹은 활동정지 조치(종합) 축구 03:22 0
52169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현경(왼쪽부터), 윤이나, 황유민, 김우정 4승 선착 노리는 박현경 "읏맨오픈, 그 어느 때보다 우승하고파" 골프 03:22 0
52168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0-4 NC 야구 03:21 0
52167 [프로야구 대전전적] 삼성 7-1 한화 야구 03:21 0
52166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홍명보 감독 모의고사 없이 본고사서 첫승 거둔 홍명보 "나쁘지 않은 결과" 축구 03:21 0
52165 '영원한 11번' 최동원 기리며…롯데, 14일 한화전 추모경기 진행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