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시카고 스카이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2021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시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WNBA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4차전 피닉스 머큐리와 홈 경기에서 80-74로 이겼다.
3승 1패가 된 시카고는 2014년 결승에서 피닉스에 졌던 아픔을 7년 만에 설욕하고 WNBA에서 처음 우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앨리 퀴글리가 26점, 코트니 반더슬루트가 10점, 15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캔디스 파커도 16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시카고의 칼리아 코퍼가 선정됐다.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속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피닉스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로 져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