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우스 "사우디 골프리그로부터 1억 달러 제안받았다"

니클라우스 "사우디 골프리그로부터 1억 달러 제안받았다"

링크핫 0 333 2022.05.17 14:36
잭 니클라우스
잭 니클라우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8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로부터 1억 달러(약 1천276억원)에 이르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17일 "6월 개막전을 치르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가 니클라우스에게 '새로운 투어 출범에 도움을 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니클라우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노먼이 하는 일과 비슷한 업무를 맡으면 1억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두 차례 제안이 있었는데 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도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 번은 구두로, 한 번은 문서로 거절했다"고 밝혔다.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는 6월 9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인 신규 투어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51억원을 내거는 등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양분하는 세계 남자 골프계 질서를 뒤흔들 가능성이 있다.

이미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의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을 불허했다.

현재 그레그 노먼(호주)이 리브 골프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아 사우디 골프 리그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다.

필 미컬슨(미국)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781 '베론 36득점' 한국전력, OK 추격 뿌리치고 개막 3연패 뒤 2연승(종합) 농구&배구 03:23 5
61780 프로야구 두산 마무리 캠프 달구는 '지옥의 디펜스 데이' 야구 03:23 4
61779 신지애,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1R 단독 3위 골프 03:22 4
61778 [쇼츠] 기사 작위 받은 데이비드 베컴…배경음악은 케데헌 '골든' 축구 03:22 5
61777 프로축구 대전,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대회 16일 개최 축구 03:22 4
61776 흥국생명 vs 기업은행, 벼랑 끝 대결…임명옥 600경기 출전 눈앞(종합) 농구&배구 03:22 6
61775 북한, 브라질 꺾고 U-17 여자 월드컵 결승행…2연패 눈앞 축구 03:22 5
61774 스크린골프장서 타인 친 공 맞아 부상…법원 "연습장이 배상" 골프 03:22 5
61773 한국 U-16 여자배구, 4강 진출…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농구&배구 03:22 4
61772 '국내 유일 기업 후원' 2025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8일 개막 야구 03:22 7
61771 포항, 탬피니스에 설욕 실패…홈에서 천신만고 끝 1-1 무승부 축구 03:22 5
61770 여자농구 올 시즌 가장 기대되는 선수에 이민지·이이지마 농구&배구 03:22 5
61769 '승격 목표' K리그2 3∼6위, 살얼음판 순위 경쟁…PO행 주인공은 축구 03:21 6
61768 박상현, KPGA 투어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공동 선두 골프 03:21 4
61767 '몰방 배구'에도 웃던 한국전력 베논, 월드시리즈 질문에는 울상 농구&배구 03:2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