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신인왕' 송가은, KLPGA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2021년 신인왕' 송가은, KLPGA 레이디스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링크핫 0 368 2022.05.13 18:20
아이언 샷 하는 송가은
아이언 샷 하는 송가은

(서울=연합뉴스) 송가은이 13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수원CC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7번 홀에서 아이언 샷하고 있다. 2022.5.13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신인왕 송가은(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송가은은 13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천58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을 거머쥔 송가은은 올 시즌에는 5개 대회에 출전해 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코스레코드(8언더파) 타이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오르는 반전을 이뤄냈다.

3번 홀(파3)부터 6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로 전반을 4언더파로 마친 송가은은 후반 11번 홀(파5)에서 약 3.7m의 버디 퍼트를 성공한 뒤 또다시 4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4개 홀을 파로 마감한 송가은은 오히려 16번 홀(파3)에서 약 5.1m의 버디 퍼트를 놓쳐 새로운 코스레코드를 적어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KLPGA 투어 8년 차인 최은우가 버디 7개를 적어내며 7언더파 65타로 송가은의 뒤를 이어 공동 2위에 올랐다.

7번 홀(파4)까지 타수를 줄이지 못한 최은우는 8번 홀(파5)에서 약 2.5m의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11번 홀(파5)부터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11번 홀과 1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한 최은우는 15번 홀(파4)부터는 4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7언더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아마추어 황유민(18·신성고)도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내 7언더파 65타로 최은우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아이언 샷 하는 배소현
아이언 샷 하는 배소현

(서울=연합뉴스) 배소현이 13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수원CC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 홀에서 아이언 샷하고 있다. 2022.5.13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소미(23)는 선두에 2타 뒤진 6언더파 66타를 때려 배소현(28), 박보겸(24)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해 4월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소미는 이번 대회서 9개월 만에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2016년 드림투어 상금왕 배소현과 지난해 KLPGA 투어에 데뷔한 박보겸은 이번 대회서 생애 첫 투어 우승을 노린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한 박민지(24)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나희원(28), 김지수(27), 정윤지(22)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대상(216점)과 상금(3억1천791만원), 평균 타수(69.63타)에서 모두 1위를 달리는 유해란(21)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후원사 추천 선수로 대회에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소속 이미림(32)은 1오버파 73타(공동 90위)로 부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811 이민성호, 햄스트링 다친 김지수 대신 공격수 정승배 대체발탁 축구 03:23 2
61810 오는 16일 여자프로농구 개막전 시간 오후 2시 25분으로 변경 농구&배구 03:22 2
61809 "대전 야구장 관리주체·범위 불명확…계약서 재검토해야" 야구 03:22 2
61808 LG 박동원 "이제 김서현과 한 팀…잘 던지게 돕겠다" 야구 03:22 2
61807 MLB 토론토, '김하성 경쟁자' 비솃에게 퀄리파잉 오퍼 제안(종합) 야구 03:22 2
61806 ESPN "김하성, 1년 계약이 적절"…폰세는 2년 1천800만달러 예상 야구 03:22 2
61805 부상 복귀전서 21점 펄펄…SK 안영준 "앞으로 더 올라갈 것" 농구&배구 03:22 2
61804 LG전자, 트윈스 통합 우승 기념 이벤트…TV·냉장고 할인 행사 야구 03:22 2
61803 '레베카 친정팀 상대 34점' 흥국생명, 기업은행 꺾고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3:22 2
61802 신인왕 던랩, 2년 차 징크스 깨나…PGA WWT 챔피언십 1R 1위 골프 03:22 3
61801 발롱도르 뎀벨레, FIFA '올해의 선수'도 휩쓸까…최종후보 포함 축구 03:22 2
61800 '어깨 부상' 이소영, 재활 대신 수술 결심…'시즌 아웃' 불가피 농구&배구 03:21 2
61799 리슈잉, KLPGA 투어 최종전 1R 단독 선두…"아버지와 스윙 교정" 골프 03:21 3
61798 오현규·이재성에 엄지성까지…태극전사 골 소식 홍명보 '방긋' 축구 03:21 2
61797 호날두의 조타 장례식 불참 이유 "내가 가면 서커스장으로 변해" 축구 03:2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