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11살 골프 꿈나무 건이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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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핫 0 183 2022.05.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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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사는 11살 건이는 코로나19 기간에 새로운 꿈이 생겼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골프를 시작한 거여서 처음엔 기대를 안 했는데 하다 보니까 잘 치게 돼서 저한테는 조금 재밌는 종목인 거 같아요." - 강건 (2021 전북 초등부 골프대회 2위, 2021 문체부 장관배 골프대회 초등부 3위, 2022 전북 소년체전 대표 선발전 1위)

프로 골프 선수의 꿈이랍니다. 골프 특성화 학교인 정읍 감곡초등학교(교장 김두선)로 전학 가고 싶은 이유도 골프 때문입니다.

"골프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해서 감곡초등학교에 가고 싶어요. 일단은 연습하는 거에 좀 더 집중이 잘 될 거 같고요. 골프를 연습할 수 있거나 필드 라운딩을 많이 돌 수 있어서 저한테 적합한 학교 같아요."

그러던 건이는 지난 1일, 감곡초교의 골프연습장에서 열린 후원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초등학교 안에 골프연습장이 있다니, 건이에게는 모든 게 꿈만 같았습니다. 공식 명칭은 '행복골프연습장'.

학교 내에 설치된 행복골프연습장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관내 초중고교를 통틀어 야외골프연습장 시설을 갖춘 학교는 정읍 감곡초등학교뿐인데요.

건이가 골프 선수의 꿈을 가진 이후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감곡초등학교는 학생에게 골프를 알리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학년별 골프 커리큘럼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죠.

그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지역주민도 동아리, 소규모 모임 등의 형태로 연습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작은 학교가, 골프를 통해 활기를 얻고 지역 구성원 모두가 건강을 다지는 장소가 됐습니다.

정읍지원교육청 김수봉 교육장은 지난 3월 25일 '행복골프연습장' 개장식에서 "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학생에게는 집중력과 끈기를 길러주고, 어른에게는 여유와 활력을 주는 대중화된 국민적 스포츠로서 감곡초 행복골프연습장이 학생과 지역민에게 웃음과 힐링을 주는 선물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축사를 전했습니다.

그런데 건이는 이날 또 한 번 깜짝 놀랐습니다.

후원 행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인데요.

그다음 날 고창에서 열리는 자선골프대회 '챔피언을 이겨라!'에 참가하는 WLPGA 프로골퍼 8명이 방문했답니다.

'챔피언' 골퍼들은 행복골프연습장에서 감곡초 골프 꿈나무를 후원,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고 건이도 챔피언 골퍼에게 직접 레슨을 받았습니다.

'챔피언을 이겨라!' 대회는 지역 아마추어 골퍼와 챔피언이 벌이는 자선골프대회로 대회 수익금 전액을 지역 골프 꿈나무와 유기견 보호단체에 후원합니다.

안시현 프로는 대회를 마친 후 "지역 골프 꿈나무를 직접 만나보고 자선골프대회의 취지를 살릴 수 있어 좋았고 앞으로 대회를 계속 개최해 이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선 골프대회 개최를 계속 이어나갈 뜻을 밝힌 안시현 프로.

대회를 통해 지역 골프 꿈나무가 프로 골퍼의 꿈을 키울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안 프로가 보일 앞으로의 행보에 눈길이 갑니다.

"타이거 우즈처럼 우승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타이거 우즈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건이.

감곡초등학교와의 만남을 통해 골프에 대한 애정을 키워나가고, 실력을 갈고닦아 프로 골퍼로 거듭나길 응원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세영 기자 유세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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