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지역 예선 출전 대학생, 18홀에 '홀인원 2방'

US오픈 지역 예선 출전 대학생, 18홀에 '홀인원 2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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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홀인원을 한 8번 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쿠디.
두 번째 홀인원을 한 8번 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쿠디.

[파커 쿠디 소셜미디어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US오픈 골프 대회 지역 예선에 출전한 대학생이 18홀 동안 홀인원 2방을 터트려 화제가 됐다.

파커 쿠디(미국)는 1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라운드락의 포리스트 크리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에서 8번 홀(파3)과 17번 홀(파3)에서 잇달아 홀인원을 했다.

텍사스주립대 4년생인 쿠디는 이번에 처음 US 오픈 지역 예선에 출전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그는 먼저 17번 홀(160야드)에서 피칭웨지로 홀인원을 했고, 8번 홀(190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또 한 번 홀인원을 기쁨을 누렸다.

버디를 3개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곁들인 그는 홀인원 2개 덕분에 3언더파 69타를 쳤고, 2타차 2위로 최종 예선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골프 채널에 따르면 그는 고등학생 때 27홀을 돌면서 홀인원 2개를 한 적이 있다.

골프다이제스트는 프로 선수가 18홀에 홀인원을 두 번 할 확률은 6만7천분의 1로 추산했다.

프로 선수가 한번 홀인원을 할 확률은 3천500분의 1, 싱글 핸디캡 아마추어는 5천분의 1로 추산한다. 일반 아마추어 골퍼의 홀인원 확률은 1만2천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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