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앞에서만 발톱 빠진 독수리…시즌 6전 전패

호랑이 앞에서만 발톱 빠진 독수리…시즌 6전 전패

링크핫 0 308 2022.05.08 17:24

KIA, 한화와 주말 3연전 '싹쓸이 승리'

추억의 클래식 유니폼 입고 팬 사인회 나선 양현종(왼쪽)과 노시환
추억의 클래식 유니폼 입고 팬 사인회 나선 양현종(왼쪽)과 노시환

[한화 이글스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와 벌인 '클래식 매치' 주말 3연전을 싹쓸이했다.

KIA는 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한화를 7-6으로 힘겹게 따돌렸다.

KIA는 올 시즌 한화에 6전 전승을 거두고 승률 5할(15승 16패) 복귀를 앞뒀다. 특히 KIA는 위기 때마다 한화를 만나 3연승을 두 번이나 거둬 한숨을 확실히 돌렸다.

두 팀은 전신인 각각 해태, 빙그레 시절 추억의 유니폼을 입고 주말 팬들과 만났다.

타이거즈는 '검빨'(검은색 하의와 빨강 상의) 유니폼, 이글스는 줄무늬 유니폼을 착용했다.

KIA는 2회 최형우의 우중월 2루타, 황대인의 우중간 안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얻고 3회에도 1사 1, 2루에서 최형우의 좌중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어 4회 2사 2, 3루에서 터진 김선빈의 2타점 좌전 안타와 나성범의 좌월 투런포에 힘입어 6-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말 마이크 터크먼의 좌월 2루타와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고 김인환의 좌중간 안타, 하주석의 재치 있는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의 황금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노수광이 내야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난 뒤 대타 김태연이 3루수 앞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화는 4-7로 끌려가던 9회말 KIA 마무리 정해영을 상대로 터크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고 2사 1, 2루에서 김인환의 우중간 적시타로 6-7로 추격했다.

하지만 2사 1, 3루에서 하주석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뒤집기는 이뤄지지 않았다.

KIA 선발 숀 놀린은 5⅓이닝을 3실점으로 버텨 5패 후 KBO리그 데뷔승을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260 한일 골프연습장협회, 국내서 친선 골프 대회로 교류 골프 03:23 4
60259 스포츠와 농업의 상생…전북현대, 추석 과일 선물세트 출시 축구 03:23 3
60258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컵대회서 KB손보에 3-0 완승 농구&배구 03:22 4
60257 KOVO컵 대회, 6개 팀으로 파행 운영…현대캐피탈 중도하차(종합) 농구&배구 03:22 4
60256 대한축구협회, 오비맥주 카스와 공식 파트너 계약…2031년까지 축구 03:22 3
60255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결국 KOVO컵 중도하차…"뛸 선수가 없다" 농구&배구 03:22 4
60254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마쓰야마 출전 골프 03:22 3
60253 KBL 프렌즈 캐릭터 SNS 계정 개설…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 농구&배구 03:22 4
60252 'K리그 레전드' 임상협, 2025 서울 EOU컵 홍보대사 위촉 축구 03:22 3
60251 세븐일레븐, 야구팬 위한 'KBO 카드 플러스' 선보여 야구 03:22 4
6025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6 키움 야구 03:22 3
60249 '2도움' 맹활약 광주 신창무 "이제 감독님 축구에 녹아드는 듯" 축구 03:22 3
60248 미세 조정력까지 뛰어난 LG 우승 청부사 톨허스트의 역투 야구 03:21 4
60247 신현준·정준호·김연경,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농구&배구 03:21 4
60246 KOVO, 컵대회 파행 운영에 사과문 발표…"후속 조치할 것" 농구&배구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