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두 kt wiz에 일격을 가하고 5연패를 끊었다.
한화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와 치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한화는 올해 kt와 정규리그 상대 전적을 5승 11패의 열세로 마쳤다.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와 한화 왼손 투수 라이언 카펜터 두 외국인 투수가 역투로 접전을 이끌었다.
쿠에바스는 삼진 10개를 뽑아내며 7이닝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카펜터도 탈삼진 7개를 곁들여 6이닝을 1점으로 잘 막았다.
한화는 1-1로 맞선 8회초 1사 후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열었다.
3번 타자 하주석을 막고자 올라온 kt 세 번째 투수 조현우가 폭투해 한화는 결승점을 거저 얻었다.
7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한화 김민우가 승리를, 8회 연속 안타를 맞고 강판한 박시영이 각각 패배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