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데뷔전 승리' 이병근 수원 감독 "대구전도 정면 돌파!"

'홈 데뷔전 승리' 이병근 수원 감독 "대구전도 정면 돌파!"

링크핫 0 666 2022.05.05 19:37

'리그 첫 패' 홍명보 감독 "늪에 빠지지 않고 전진해야"

작전 지시하는 이병근 감독
작전 지시하는 이병근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의 경기.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5.5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병근 프로축구 수원 삼성 감독이 홈 데뷔전 승리로 자신감을 얻었다.

이 감독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0으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에서 "경기 끝나고 웃으면서 들어올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열심히 함께 싸워 좋은 경기를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달 박건하 전 감독의 후임으로 수원 지휘봉을 잡은 이 감독은 이날 홈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최근 7경기 무승(4무 3패)에 허덕이던 수원은 긴 부진의 고리를 끊어냈다.

이 감독은 "행복하다. 선수들도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요한 경기가 많은데, 오늘을 계기로 선수들이 조금 더 하나가 되고 단단해져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공격 축구를 강조하는 이 감독은 부임 후 포백으로 전술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오랫동안 수원이 사용해 온 스리백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지만, 이 감독은 어느 정도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기뻐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기뻐하는 수원 삼성 선수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의 경기. 1대0으로 승리한 수원 삼성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2.5.5 [email protected]

이 감독은 "많이 고민했다. 구단이 나를 선임했으니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뒷공간에 스피드 있는 선수들이 좀 없다 보니 두려움도 많았지만, 코치진, 전력분석관 등과 지혜를 내면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지금은 부족한 점이 있다. 앞으로 경기를 통해 고쳐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전술 변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베테랑 염기훈에 대한 믿음도 빼놓지 않았다.

이 감독은 "포백을 만드는 데 전술 만으론 안된다. 선수들의 호흡에 있어 염기훈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이어 "염기훈의 속도나 볼의 궤적이 이전만큼은 아니다. 하지만 본인도 연습을 통해 향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기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조금 더 기다려 주려고 한다. 희망이 조금씩 보인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이병근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이끌었던 대구FC와 8일 1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감독은 "오늘 결과가 안 좋으면 대구 원정에서 다시 스리백을 써야 하나 생각했는데, 오늘 경기를 보니 믿고 가도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대구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다녀와 피곤한 상태일 테니 정면 돌파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냈다.

선수들 독려하는 홍명보 감독
선수들 독려하는 홍명보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5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울산 현대의 경기.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2.5.5 [email protected]

한편, 시즌 개막 후 정규리그에서 처음으로 쓴맛을 본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결과를 받아들인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최근까지 ACL 조별리그를 치른 탓인지 울산 선수들의 몸은 상대적으로 무거워 보였다.

여기에 전반 26분 김성준이 퇴장당하면서 부담은 더 커졌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여력이 없었던 점이 승리하지 못한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ACL 이후 상황이나 스케줄 등을 볼 때 전체적으로 경기력적인 측면이 썩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중간에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움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들이 있다. 이 위기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겠지만, 여기서 늪에 빠지지 않고 다시 전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843 득점을 기뻐하는 울산 HD의 이동경(오른쪽)과 말컹 이동경 결승 골·조현우 선방…울산, 부천 1-0 꺾고 2연승 축구 03:23 0
66842 송성문, 세인트루이스전 2타수 무안타 1볼넷…시즌 타율 0.182 야구 03:23 1
66841 벙커샷 날리는 임성재 임성재, PGA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3R 공동 4위…아쉬운 뒷심 골프 03:23 0
66840 이정현 골밑슛 프로농구 소노, 챔프전 3연패 뒤 1승 반격…이정현 결승 자유투 농구&배구 03:23 0
66839 자유투 시도하는 이정현 MVP 이름값 해낸 소노 이정현 "다시 부산으로 오는 것이 목표" 농구&배구 03:22 0
66838 [프로야구 중간순위] 10일 야구 03:22 0
66837 챔프전 직전 방출된 러셀, V리그 재도전 "계속 뛰고 싶다" 농구&배구 03:22 1
66836 K리그1 FC안양 유병훈 감독 전북전 4연패 끊은 안양 유병훈 감독 "승리 못 해 책임감" 축구 03:22 0
66835 정관장 부키리치 부키리치, 여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2년 만에 정관장 복귀 농구&배구 03:22 0
66834 항의하는 손창환 감독 '반격의 1승' 소노 손창환 감독 "열정이 재능을 이긴 날" 농구&배구 03:22 0
66833 오현규 '오현규 PK 유도' 베식타시, 트라브존스포르에 1-2 패배 축구 03:22 0
66832 '구관이 명관'…러셀, 남자배구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OK행 농구&배구 03:22 1
66831 K리그1 안양과 전북의 경기 장면 차포 뗀 K리그1 안양, 맞대결 전패 끊고 전북과 무승부(종합) 축구 03:22 0
66830 박수치는 설종진 키움 감독 끝내기 기회 판독 미신청…설종진 키움 감독 "안 맞았다고 봤다" 야구 03:22 0
66829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