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폭행 NC' 지역·온라인 팬 부글부글…비판 여론 빗발

'음주 폭행 NC' 지역·온라인 팬 부글부글…비판 여론 빗발

링크핫 0 305 2022.05.04 17:28

NC 음주운전·승부조작·임산부 구역 상습 주차…끊이지 않아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창원NC파크 마산구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코치 간 음주 폭행 사건이 발생한 프로야구팀 'NC 다이노스'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다.

특히 NC는 주전 4명이 방역 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10개월 만에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많은 팬으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NC 1군 코치 2명은 지난 3일 대구 한 술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주먹다짐을 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연고지 경남 창원과 타지역 팬들은 온·오프라인에서 구단에 대한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창단 초기부터 팬이라는 김동환(41·창원) 씨는 "우리 팀 소식은 어느 순간부터 뉴스 사회면에서 더 많이 접하는 것 같다"면서 "매년 사건·사고가 발생하니깐 있던 애정도 식는다"고 말했다.

창원에 거주하는 다른 팬은 "정신 상태 나간 구단"이라며 "팀 성적도, 구단 운영도 엉망이라 더 응원하기 싫다"고 지적했다.

온라인에서도 구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NC다이노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사과문이 게시되자 4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분 구단을 비판하는 내용이었다.

한 팬은 "몇 년째 사과만 할래? 근본적으로 개선 좀 해라"며 수년간 되풀이되는 사건·사고와 형식적인 구단의 사과에 대해 지적했다.

실제 NC는 2011년 창단 후 프로야구 승부조작, 음주운전, 임산부 주차구역 상습 주차 등 많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NC다이노스 인스타그램 댓글
NC다이노스 인스타그램 댓글

[NC다이노스 인스타그램 댓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다른 팬은 "프로야구를 나락으로 끌고 가는 구단이 '우리' 구단이었다니 아주 끔찍하다"며 "현재 성적에 술이 들어가느냐"고 비판했다.

NC는 4일 기준 10개 팀 중 최하위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230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3R 60위…김주형 72위 골프 09.15 10
60229 [KPGA 최종순위] 신한동해오픈 골프 09.15 8
60228 바르사 플리크 감독, 야말 부상에 분노…"진통제 맞고 A매치" 축구 09.15 7
60227 KOVO컵, 세계선수권 예비명단 출전 무산 확정…현대, 보이콧하나 농구&배구 09.15 7
60226 '역시 PGA 클래스' 김성현, 신한동해오픈 6위…우승은 일본 히가 골프 09.15 7
60225 1부 '첫 3연승' 안양 유병훈 감독 "목표는 파이널A…기회 올 것" 축구 09.15 9
60224 '역시 PGA 클래스' 김성현, 신한동해오픈 6위…우승은 히가(종합) 골프 09.15 8
60223 우승 눈앞 전북 수문장 송범근 "베스트11 골키퍼, 꼭 받고 싶어" 축구 09.15 8
60222 손흥민, 새너제이전 시작 52초 만에 득점포…MLS 2호 골(종합) 축구 09.15 7
60221 FIFA, 등록금지 징계 미준수 축구협회·광주에 징계 통보 축구 09.15 9
60220 또 17번 홀서 승패 가른 방신실…"체력·신체 강화 훈련 덕분" 골프 09.15 7
60219 [KLPGA 최종순위] OK저축은행 읏맨오픈 골프 09.15 8
60218 강등권 제자리걸음 수원FC 김은중 감독 "우리 스스로 무너진 듯" 축구 09.15 9
60217 '김태영호' 참파삭 아브닐FC, 루앙프라방 꺾고 마수걸이 승리 축구 09.15 8
60216 [프로축구 중간순위] 14일 축구 09.1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