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도 힘든 NC 양의지, 부상 여파 어쩌나

걷기도 힘든 NC 양의지, 부상 여파 어쩌나

링크핫 0 266 2022.05.04 10:51

안타 치고 통증 호소…당분간 정상 출전 어려울 듯

NC 다이노스 양의지
NC 다이노스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양의지(35)의 발가락 부상 여파가 예상보다 심한 듯하다.

양의지는 당분간 포수 마스크를 쓰기는커녕 지명타자로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양의지는 지난달 3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상대 팀 김범수가 던진 공에 왼쪽 발가락을 맞았다.

이틀 동안 휴식을 취한 양의지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원정경기 9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대타로 출전했다.

몸 상태는 한눈에 봐도 좋지 않았다. 그는 더그아웃에서 타석까지 절뚝거리며 이동했다.

양의지는 좌전 적시타를 터뜨린 뒤 1루로 달렸으나 곧바로 인상을 쓰며 발가락을 가리켰다. 통증이 심한 듯했다.

그는 대주자와 교체된 뒤에도 절뚝거리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당초 NC는 정밀 검진에서 뼈에 이상이 없는 단순 타박상 진단이 나와 양의지의 부상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양의지는 이틀 쉰 뒤에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NC 이동욱 감독은 고심에 빠졌다. NC는 최근 포수 박대온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양의지마저 통증에 시달리면서 주전급 포수가 모두 이탈했다.

NC는 당분간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응민을 주전 포수로 활용하면서 이재용을 백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재용은 3일 삼성전에서 양의지의 대주자로 데뷔 후 첫 1군 경기를 치렀다.

양의지는 올 시즌 유독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그는 개막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를 거치면서 컨디션이 크게 떨어졌다.

개막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양의지는 타격감이 무너진 채 1군에 합류했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올 시즌 양의지는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의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60 필리핀전 '3점 6개' 슈터 강유림 "승리에 보탬 돼 기뻐" 농구&배구 03:22 3
58559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03:22 3
58558 프로야구 한화, kt에 1점 차 강우콜드 게임 승…파죽의 8연승(종합) 야구 03:22 3
58557 MLB 이정후, 하반기 첫 경기 토론토 상대로 4타수 1안타 야구 03:22 4
58556 포항에 극적 뒤집기 전북 포옛 감독 "올 시즌 K리그 최고 경기" 축구 03:22 3
58555 배구 남녀 대표팀, 진천선수촌 소집...심기일전 재출격 농구&배구 03:22 3
58554 미세하게 움직인 공…라우리, 디오픈서 통한의 '2벌타' 골프 03:22 3
58553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져…허예은 20점 분전(종합) 농구&배구 03:22 3
58552 [프로야구] 20일 선발투수 야구 03:22 3
58551 여자배구 세계 최강은…VNL 8강전 23일 폴란드서 개막 농구&배구 03:22 3
58550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서 호주에 져…허예은 20점 분전 농구&배구 03:21 3
58549 MLB 이정후, 하반기 첫 경기 토론토 상대로 4타수 1안타(종합) 야구 03:21 3
58548 EPL 아스널, 첼시서 마두에케 영입…"5년+이적료 최대 970억원" 축구 03:21 3
58547 [유튜브월드] 프로야구 인기에 유튜브 채널도 '올스타전' 야구 03:21 3
58546 한국배구연맹, '심판이 에이전트 겸직' 신고에 확인 작업 농구&배구 03: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