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NC, 서호철·오영수가 살렸다…삼성에 역전승

어수선한 NC, 서호철·오영수가 살렸다…삼성에 역전승

링크핫 0 268 2022.05.03 22:37

서호철·오영수, 나란히 데뷔 첫 홈런으로 5타점 합작

집중하는 NC 오영수
집중하는 NC 오영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NC 다이노스가 코치 음주 폭행 파문으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에 10-6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불펜의 방화로 다잡았던 경기를 놓치며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NC는 1-4로 패색이 짙어진 8회초 공격에서 타자 일순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잘 던지던 삼성 선발 앨버트 수아레즈가 내려가자 집중력을 발휘했다.

NC는 김응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서호철이 상대 팀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3-4로 추격했다.

이후 손아섭의 중전 안타, 도태훈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박건우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NC의 공격은 계속됐다. 닉 마티니는 우전 안타를 때렸고, 삼성의 우익수 김성윤이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이후 베테랑 NC 노진혁은 노련하게 스퀴즈 번트를 댔고, 삼성 내야수들이 타구 처리를 못하면서 내야 적시타가 됐다.

카운트 펀치는 오영수가 날렸다. 오영수는 바뀐 투수 문용익을 상대로 우월 3점포를 터뜨렸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8-4로 앞선 NC는 8회말 불펜이 흔들리며 위기에 놓였다.

5번째 투수 김영규는 무사 1, 2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대타 최영진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한 뒤 김현준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김영규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김지찬에게 강습타구를 내줬으나 NC 유격수 김한별이 몸을 던져 공을 잡은 뒤 2루 포스아웃으로 연결해 대량 실점을 막았다.

NC는 마무리 이용찬을 당겨 쓰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용찬은 호세 피렐라를 내야 뜬 공으로 잡은 뒤 오재일을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하면서 불을 껐다.

서호철은 프로 데뷔 첫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오영수도 데뷔 첫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1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260 윤홍범 회장(가운데 팻말을 든 이)과 한일 양국 골프연습장협회 임원진. 한일 골프연습장협회, 국내서 친선 골프 대회로 교류 골프 03:23 0
60259 추석 농산물 선물세트 스포츠와 농업의 상생…전북현대, 추석 과일 선물세트 출시 축구 03:23 0
60258 OK저축은행 선수단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컵대회서 KB손보에 3-0 완승 농구&배구 03:22 0
60257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OVO컵 대회, 6개 팀으로 파행 운영…현대캐피탈 중도하차(종합) 농구&배구 03:22 0
60256 대한축구협회, 오비맥주와 공식 파트너 계약 대한축구협회, 오비맥주 카스와 공식 파트너 계약…2031년까지 축구 03:22 0
60255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결국 KOVO컵 중도하차…"뛸 선수가 없다" 농구&배구 03:22 0
60254 응원에 답례하는 마쓰야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마쓰야마 출전 골프 03:22 0
60253 KBL 프렌즈 공식 계정 신설 KBL 프렌즈 캐릭터 SNS 계정 개설…카카오톡 이모티콘도 출시 농구&배구 03:22 0
60252 2025 서울 EOU컵 홍보대사 임상협 'K리그 레전드' 임상협, 2025 서울 EOU컵 홍보대사 위촉 축구 03:22 0
60251 세븐일레븐, 야구팬 위한 세븐일레븐, 야구팬 위한 'KBO 카드 플러스' 선보여 야구 03:22 0
60250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7-6 키움 야구 03:22 0
60249 신창무 '2도움' 맹활약 광주 신창무 "이제 감독님 축구에 녹아드는 듯" 축구 03:22 0
60248 14일 KIA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LG 앤더스 톨허스트 미세 조정력까지 뛰어난 LG 우승 청부사 톨허스트의 역투 야구 03:21 0
60247 왼쪽부터 배우 신현준·정준호, 전 배구선수 김연경 신현준·정준호·김연경, 서울시 명예시장 위촉 농구&배구 03:21 0
60246 사과문 발표한 한국배구연맹 KOVO, 컵대회 파행 운영에 사과문 발표…"후속 조치할 것"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