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탁, 최고 시속 157㎞ 역투…두산, 20승 선착 노리던 SSG 제압

스탁, 최고 시속 157㎞ 역투…두산, 20승 선착 노리던 SSG 제압

링크핫 0 397 2022.05.01 16:48
두산 파이어볼러 스탁
두산 파이어볼러 스탁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말 두산 선발투수 스탁이 역투하고 있다. 2022.5.1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로버트 스탁(두산 베어스)이 윌머 폰트(SSG 랜더스)와의 자존심 대결에서 완승했다.

선발 투수의 맞대결 결과는 승패와 직결됐다.

두산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SSG를 9-0으로 꺾고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주말 3연전 스윕과 20승 선착을 노렸던 SSG는 폰트가 경기 초반 흔들리면서 시즌 6패(19승 1무)째를 당했다.

이날 스탁은 최고 시속 157㎞의 빠른 공을 앞세워 7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볼넷 3개를 내주긴 했지만, 막강한 구위로 삼진 7개를 잡았다. 스탁은 올해 6차례 등판해 패배 없이 4승을 챙겼다.

반면 폰트는 5이닝 동안 7안타를 맞고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5실점(종전 4실점) 하며 2패(3승)째를 당했다.

조수행
조수행 '끝까지 본다'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초 두산 공격 2사 상황에서 조수행이 볼을 골라내고 있다. 2022.5.1 [email protected]

두산은 1회초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안권수가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전날(4월 30일) 병살타 3개를 쳤던 호세 페르난데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 3루에서 허경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쳤다.

강승호의 중전 안타로 다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두산은 '발 야구'로 추가점을 올렸다.

안재석의 타석에서 강승호가 2루로 뛰었고, 송구가 2루로 향하는 동안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으로 내달려 '이중도루'를 완성했다.

두산은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조수행이 폰트의 시속 145㎞ 직구를 받아쳐 왼쪽 파울 폴을 때리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016년 프로에 입문한 조수행의 1군 무대 3호 홈런이었다.

두산은 5회초 안권수와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김재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5-0까지 달아났다.

8회에는 볼넷 3개와 안타 1개, 희생 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해 승기를 굳혔다.

페르난데스는 9회초 우월 투런포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SSG는 올 시즌 팀 최저인 2안타(종전 3안타) 빈공에 그쳤고, 4월 22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무득점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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