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LG-롯데전 2만3천18명 입장…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

'2위 싸움' LG-롯데전 2만3천18명 입장…코로나 이후 최다 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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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목 놓아 응원하는 야구팬들
거리두기 해제에 목 놓아 응원하는 야구팬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 나왔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엔 2만3천18명의 관중이 입장해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2만5천석인 잠실구장을 가득 채우는 데는 1천982명이 부족했다.

관중석을 100% 개방한 상황에서 나온 정규시즌 매진 경기는 2019년 9월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 베어스전(2만5천명)이 마지막이었다.

프로야구는 2020시즌과 2021시즌 제한적으로 관중석을 개방했고, 올 시즌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관중석을 100% 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의 한 경기 최다 관중 수는 2만1천5명으로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전에서 나왔다.

해당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선 2만명 미만의 관중이 입장했다.

전국구 인기구단인 LG와 롯데는 올 시즌 탄탄한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며 팬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는 13승 1무 9패로 단독 2위, LG는 14승 10패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승차 없이 2위 자리를 다투는 두 팀의 상황과 관람하기 좋은 따뜻한 날씨, 육성 응원 등을 허용한 방역지침 완화 등 여러 가지 요소가 겹치면서 야구팬들이 잠실구장으로 몰렸다.

프로야구는 올 시즌 개막 시점에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관중석을 100% 개방하면서 야외 구장 취식을 허용했고, 22일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육성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5일부터는 실내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도 취식 제한을 풀었다.

이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의 육성 응원과 취식 중 육성 응원만 금지한다.

다만 정부는 다음 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한 가운데 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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