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마무리 김원중, 1군서 투구 훈련…"컨디션 직접 확인"

롯데 마무리 김원중, 1군서 투구 훈련…"컨디션 직접 확인"

링크핫 0 251 2022.04.30 16:09

정훈은 파울 타구 맞은 여파로 선발 라인업 제외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막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모음근을 다쳐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 김원중(29)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투구 훈련을 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원중의 투구 모습을 직접 보고 싶어서 2군에서 불렀다"며 "김원중은 (오늘 잠실구장에서) 투구 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원중과는 투구 훈련 내용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몸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한 뒤 합류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중은 2020시즌 25세이브, 지난 시즌 35세이브를 올린 롯데의 마무리 투수다.

올해엔 부상 여파로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현재 최준용이 대체 마무리 투수로 1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철벽 방어를 하고 있으며, 김원중이 합류할 경우 불펜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전망이다.

서튼 감독은 "김원중은 한 차례 2군에서 더 투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면 1군 엔트리에 포함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터뷰하는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인터뷰하는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래리 서튼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2.4.30.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롯데는 핵심 내야수 정훈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서튼 감독은 "전날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는데, 그 여파가 약간 남아있다"고 전했다.

서튼 감독은 시즌 초반 2위에 오른 원동력을 "현재 우리 선수들은 마운드, 타격, 수비에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9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13승 1무 9패를 거둬 단독 2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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