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다 결승골' 프랑크푸르트, 웨스트햄 제압…UEL 결승 보인다

'가마다 결승골' 프랑크푸르트, 웨스트햄 제압…UEL 결승 보인다

링크핫 0 509 2022.04.29 09:36

4강 1차전서 웨스트햄에 2-1 승리…라이프치히는 레인저스 1-0 제압

승리 자축하는 프랑크푸르트 선수들
승리 자축하는 프랑크푸르트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독일 프로축구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프랑크푸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2021-2022 UEL 4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프랑크푸르트는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프랑크푸르트는 다음 달 6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둬도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뛰던 1979-1980시즌 이 대회 정상에 오른 프랑크푸르트는 4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프랑크푸르트는 경기 시작 후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라파엘 보레의 크로스를 받은 안스거 크나우프가 헤딩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이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미카일 안토니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9분 가마다 다이치의 결승골로 다시 달아났다.

지브릴 소우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어 시도한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가마다가 달려들어 차 넣었다.

웨스트햄은 후반 추가 시간 재러드 보웬이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오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보웬은 이날 전반전에 이어 회심의 슈팅이 두 차례나 골대에 가로막혀 아쉬움을 삼켰고, 가마다의 결승골을 지켜낸 프랑크푸르트가 한 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다른 4강전에선 홈팀 라이프치히(독일)가 레인저스(스코틀랜드)를 1-0으로 물리쳤다.

후반 40분에 나온 앙헬리뇨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두 팀은 다음 달 6일 레인저스 홈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2차전을 치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3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5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3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3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4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4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3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4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3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2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4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4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4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4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