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키움 한현희, KIA전 2⅓이닝 9실점 부진

'부상 복귀' 키움 한현희, KIA전 2⅓이닝 9실점 부진

링크핫 0 354 2022.04.24 15:19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가 시즌 첫 선발 경기에서 제구력 난조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현희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해 2⅓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허용하며 9실점(8자책점) 했다.

지난 19일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2군) 경기에서 1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던 한현희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50㎞를 기록하며 회복된 구위를 선보였다.

하지만 제구력이 문제였다.

1회 유격수 김주형의 실책과 최형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헌납한 한현희는 2회 김민식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규성에게 2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146㎞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렸고, 김규성이 놓치지 않고 그대로 잡아당겨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한현희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나성범과 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을 했다.

황대인을 1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이후 소크라테스와 김민식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소크라테스와 김민식은 모두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노려 안타를 만들었다.

김규성을 상대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바뀐 투수 김준형이 류지혁과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현희의 실점은 9점으로 치솟았다.

지난해 방역 지침 위반과 음주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렀던 한현희는 올 시즌 명예 회복을 노렸지만, 지난 1월 개인 훈련 중 발목 인대를 다쳐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3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2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2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3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1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2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2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2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2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2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2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2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2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2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