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가볍게 투구 훈련…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예정

류현진, 가볍게 투구 훈련…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예정

링크핫 0 250 2022.04.23 12:17
시즌 초 고전한 류현진
시즌 초 고전한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빅리그 마운드 복귀를 위해 시동을 걸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가볍게 공을 던졌다. 훈련을 시작한 건,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토론토 3선발로 개막을 맞은 류현진은 11일 텍사스 레인저스(3⅓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4이닝 6피안타 5실점)와 경기에 차례대로 등판해 모두 조기 강판당했다.

팀 타선의 도움 덕에 패전을 면했지만, 평균자책점이 13.50으로 치솟았다.

여기에 17일 경기 뒤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에서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17일 오클랜드전에서 직구(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최고 시속 90.2마일(약 145㎞), 평균 88.7마일(약 143㎞)에 그친 점은 우려를 사고 있다.

가벼운 캐치볼로 복귀 준비를 시작한 류현진은 불펜 피칭 단계까지 팔을 회복하면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할 전망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스포츠넷 캐나다 등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빅리그 로테이션에 합류하기 전, 최소한 한 차례 마이너리그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앞선 두 차례 등판에서 제구와 구속 모두 불안정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현지 매체도 류현진의 구위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류현진은 매 시즌 위기가 있었다. 올해는 시즌 초반에 위기를 맞았고, 팔 통증도 겪었다.

류현진에게 또 한 번 '증명이 필요한 시간'이 왔다.

빅리그 복귀 시점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일정이 잡힌 뒤에 알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8532 MLB 애리조나 마르테, 올스타전 기간 빈집 털이 피해 야구 03:23 1
58531 프로농구 소노, 나이트 받쳐줄 2번 외국인 선수 존슨 영입 농구&배구 03:23 1
58530 [농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90-71 카타르 농구&배구 03:23 1
58529 '폭격기' 말컹 울산 입단…6년 만에 K리그 돌아왔다 축구 03:22 1
58528 동아시안컵 후원사에 '역사왜곡' 日기업…서경덕 "명백한 잘못" 축구 03:22 1
58527 무시무시해진 KIA 타선…완전체 전력으로 대추격전 야구 03:22 1
58526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58525 6시간 걸린 디오픈 1R…느린 경기 진행에 지친 선수들 골프 03:22 1
58524 [프로축구 중간순위] 18일 축구 03:22 1
58523 마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1R 단독 선두 골프 03:22 1
58522 [프로야구 중간순위] 18일 야구 03:22 1
58521 남자배구 OK저축은행 홈구장 강서체육관 현장실사서 '합격점' 농구&배구 03:22 1
58520 프로야구 2위 LG, 3위 롯데에 한 점 차 신승…감보아 잡았다 야구 03:22 1
58519 [프로축구 대구전적] 김천 3-2 대구 축구 03:21 1
58518 한국계 메이저리거 더닝, 텍사스서 애틀랜타로 트레이드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