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마이너리그 강등…개막 로스터 들었지만 5경기만 출전

박효준, 마이너리그 강등…개막 로스터 들었지만 5경기만 출전

링크핫 0 333 2022.04.23 07:48

주전 우익수 앨퍼드가 부상에서 복귀하자, 박효준 트리플A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효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효준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진출 후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28명)에 이름을 올렸던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보름 동안의 짧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23일(한국시간) 박효준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강등했다.

박효준이 빠진 자리에는 부상에서 회복한 주전 우익수 자원 앤서니 앨퍼드가 들어갔다.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미국에 진출한 박효준은 올해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는 기쁨을 누렸다.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을 견딘 박효준은 지난해 7월 17일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전을 치러 한국인 역대 25번째 빅리거가 됐다.

양키스에서는 한 타석(1루 땅볼)만 선 채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박효준은 2021년 7월 27일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8월 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메이저리그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첫 안타까지 쳐냈다.

이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고, 8월 1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작렬했다.

박효준은 2021년 빅리그에서 45경기에 출전해 128타수 25안타(타율 0.195), 3홈런, 14타점을 올렸다.

올해는 생애 처음으로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고, 4월 8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하지만, 올해 박효준에게 기회는 자주 주어지지 않았다.

박효준은 5경기, 15타석만 치르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올해 그의 빅리그 성적은 14타수 3안타(타율 0.214), 2타점이다. 전날(2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올 시즌 첫 장타(2루타)를 쳤지만, 마이너리그 강등은 피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05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셰필드에 0-3 완패…4경기째 무승 축구 03:22 2
63004 은퇴 앞두고 최다 출전 대기록 세운 김정은 "19경기 남았네요" 농구&배구 03:22 2
63003 '곧 59세' 일본축구 미우라, 5년 만에 J리그 복귀 임박 축구 03:21 2
63002 '황희찬 89분' 울버햄프턴, 브렌트퍼드에 0-2 패배…10연패 수모 축구 03:21 2
63001 현대건설 '새 철벽' 김희진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뛴다" 농구&배구 03:21 1
63000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종합) 축구 03:21 1
62999 이정후, MLB닷컴 선정 '2025 세계 올스타'…오타니와 나란히 야구 03:21 1
62998 현대건설, IBK 꺾고 6연승…1위 도로공사 승점 1차 추격(종합) 농구&배구 03:21 1
62997 K리그1 광주, 이정효 감독과 계약 해지…차기 사령탑 선임 착수 축구 03:21 1
62996 음바페, 올해 59호골 작렬…호날두와 '단일 연도 최다골' 동률 축구 03:21 1
62995 맷 쿠처, 주니어 선수 아들과 PNC 챔피언십 1R 단독 1위 골프 03:21 1
62994 [프로배구 중간순위] 21일 농구&배구 03:21 1
62993 디애슬레틱 김혜성 평가 "생존하려면 스윙 교정 지속해야" 야구 03:20 1
62992 K리그 수원은 이정효, 전북·제주도 짝 찾은 듯…울산만 남았다 축구 03:20 1
62991 '이강인 결장' PSG, 퐁트네 풋에 4-0 대승…프랑스컵 32강행 축구 03: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