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더비 카운티, 3부리그 강등…승점 21 삭감 여파

루니의 더비 카운티, 3부리그 강등…승점 21 삭감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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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감독
웨인 루니 감독

[더비 카운티 홈페이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웨인 루니(37)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더비 카운티가 3부리그로 강등됐다.

더비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키얀 프린스 파운데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챔피언십 4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더비는 24개 팀 중 23위(승점 31)에 머물며 리그1(3부) 강등을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서는 22∼24위 팀이 강등되는데, 더비는 정규리그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21위 레딩(승점 41)과 승점 차가 10으로 벌어져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강등권을 벗어날 수 없다.

더비가 3부리그에서 시즌을 보내는 건 1986년 이후 처음이다.

정규리그 경기 결과를 놓고 보면 더비는 43경기에서 13승 13무 17패를 기록해 승점 52를 확보했지만, 승점 삭감 징계로 21점이 깎였다.

더비는 지난해 9월 재정난으로 파산 대상이 되면서 승점 12 삭감 징계를 받았다.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수익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미국인 사업가 크리스 커시너가 구단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아직 매각 절차는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더비는 멜 모리스 구단주 시절 잉글랜드풋볼리그(EFL) 회계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확인돼 승점 9 삭감 징계를 추가로 받았다.

총 21점을 잃은 더비는 힘겨운 싸움 끝에 강등을 마주하게 됐다.

루니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강등은 전 구단주(모리스) 외에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우리가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인수가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팀이 어떻게 될지 정말 걱정이 된다. 구단의 미래는 불확실하고, 인수되지 않는다면 나의 미래도 불확실하다"며 "인수가 된다면 클럽을 재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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