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KIA 감독 "멩덴, 미국에서 던질 때의 80% 정도 수준"

윌리엄스 KIA 감독 "멩덴, 미국에서 던질 때의 80% 정도 수준"

링크핫 0 698 2021.10.15 17:37
승리투수 멩덴, 윌리엄스 감독과 주먹 하이파이브
승리투수 멩덴, 윌리엄스 감독과 주먹 하이파이브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된 KIA 멩덴이 경기를 마치고 윌리엄스 감독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1.10.14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대니얼 멩덴(28)이 시즌 막판에서야 팀에서 기대하던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멩덴은 지난 8일 광주 LG 트윈스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지난 14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선 6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메이저리그에서 17승을 거둔 위용이 드디어 발휘되는 모습이다.

멩덴의 과거와 현재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이 바로 현 KIA 사령탑인 맷 윌리엄스 감독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과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멩덴과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멩덴 역시 KIA를 택한 배경으로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이 결정적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kt wiz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멩덴의 현재 구위를 메이저리거에서 활약했을 때의 구위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80%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멩덴은 한국행이 결정됐을 때 미국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일 정도로 거물급 선수다.

다만 지난해 팔꿈치 수술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등으로 메이저리그 4경기에 나서 승리 없이 1패만 떠안았고, 결국 KIA 입단을 선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사실 오클랜드에서 멩덴과 같이 있을 때는 지금보다 직구 구속이 아주 높았다"며 "그렇지만 지난해 일련의 일들로 인해 몸 상태가 100%가 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에는 리그에 적응한 모습이 많이 보인다. 커브 구사율이 높아진 것이 대표적"이라며 "멩덴의 가장 큰 장점은 위기관리 능력에 있다. 그런 부분이 항상 장점이다. 최근 두 차례 등판 같은 경우에는 아주 좋은 내용의 피칭을 보여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721 [프로농구 서울전적] 삼성 92-88 LG 농구&배구 03:23 0
55720 김시진 KBO 경기운영위원장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3:22 0
55719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2 0
55718 흥국생명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3:22 0
55717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3:22 0
55716 전북 현대 2군팀의 새로운 명칭인 K리그1 전북, 2군팀 명칭 변경…"N팀으로 불러주세요" 축구 03:22 0
55715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03:22 0
55714 축구협회장 선거 중단…혼란에 빠진 축구협회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3:22 0
55713 스포츠 브랜드 푸마, 우즈 선데이 레드 로고에 상표권 침해 소송 골프 03:22 1
55712 승용차 기증한 김선빈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3:22 0
55711 덩크 꽂는 재럿 앨런 NBA 선두 대결서 클리블랜드, 오클라호마시티 꺾고 11연승 농구&배구 03:22 0
55710 리버풀과의 경기에 앞서 몸 푸는 양민혁 토트넘 입단 후 첫 '명단 포함' 양민혁, 등번호는 18번 축구 03:22 0
55709 BNK 사키 여자농구 선두 BNK, 신한은행 물리치고 다시 '연승 모드' 농구&배구 03:21 0
55708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3:21 0
55707 포항 유니폼 입은 주닝요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