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정말 좋은 선수구나 새삼 느꼈다"

이강철 kt 감독 "소형준, 정말 좋은 선수구나 새삼 느꼈다"

링크핫 0 587 2021.10.15 16:49
역투하는 소형준
역투하는 소형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이강철 감독은 아슬아슬 1위를 달리는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긴 우완 투수 소형준(20)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감독은 15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에서 소형준에 대해 "어제같이 어려운 경기에서 잘 던지는 걸 보고 정말 좋은 선수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소형준은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6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으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소형준은 올 시즌 가장 많은 공(106개)을 던지는 투혼으로 팀의 선두 수성에 큰 힘을 보탰다.

이 감독은 "말은 안 했지만 중요한 경기였다. 두산의 페이스가 올라오는 상황이고, 막중하고 엄중한 상황에서도 자기 피칭을 하더라"며 "역시 가지고 있는 게 좋은 투수라는 걸 새삼 느꼈다. 볼도 좋지만 정신력이 좋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소형준의 역투로 2위와의 승차를 다시 2.5경기로 벌린 이 감독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더 고무적인 대목은 침체했던 타선이 다시 살아나는 기미가 보인다는 점이다.

이 감독은 "어제는 (유)한준이가 잘 쳤고, (배)정대가 살아나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심)우준이도 하위 타선에서 잘 때려야 연결이 매끄럽게 된다. 중요한 경기를 이겼고 타선도 좋아져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그동안 잘해줬지만 찬스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누군가 혈을 뚫어주면 잘 풀릴 것 같았는데 어제 경기에선 어느 정도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2383 'KS 직행' 이범호 감독 "행복한 출근…김도영, 40-40 기회 준다" 야구 03:23 1
52382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9-4 KIA 야구 03:23 0
52381 6타점 활약을 펼친 kt 장성우 장성우 6타점·소형준 복귀 첫 승…kt, 삼성 잡고 5위 굳히기 야구 03:23 0
52380 전북 준프로 선수 진태호의 지난 7월 유스 챔피언십 경기 장면 전북, ACL 2부 첫판서 세부 6-0 격파…준프로 진태호 결승골 축구 03:22 0
52379 [AFC축구 전적] 세부 0-6 전북 축구 03:22 0
52378 NC 천재환 NC 천재환, 한화 류현진 상대로 첫 만루홈런 폭발 야구 03:22 0
52377 LG 김현수 김현수 결승 2루타 LG, 이틀 연속 롯데 꺾고 3위 굳히기 야구 03:22 0
52376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12-5 삼성 야구 03:22 0
52375 KBO리그 1천만 관중에 이어 '매진 200경기' 새 이정표 야구 03:22 1
52374 김재호 '2타점' 김재호 "순위싸움, 최선 다하는 것 외에 방법 있나요" 야구 03:22 0
52373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FIFA 랭킹 23위 제자리…일본 16위 축구 03:22 0
52372 [프로야구 인천전적] SSG 8-6 키움 야구 03:22 1
52371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6 NC 야구 03:22 0
52370 인천 현대제철의 수비수 김혜리 여자축구 WK리그 12연패 노리던 현대제철, PO행도 위태 축구 03:21 0
52369 獨 뮌헨 홈구장 주소 내년부터 '베켄바워 플라츠 5번지' 축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