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조위에 유족 배제…투명하게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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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피해 유족 입장…도 "작년 말 유족 의견 청취시간 가져"

창원NC파크 추락한 구조물 현장 합동 감식
창원NC파크 추락한 구조물 현장 합동 감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지난해 3월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으로 관중 1명이 숨진 사고의 원인 파악과 책임 소재 규명이 해를 넘긴 가운데 지역 노동계가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에 유족 참여가 배제당했다며 사조위를 재구성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참사 1년이 다 돼가지만, 창원NC파크 중대시민재해와 관련한 조사 결과는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기간 유족은 참담함과 분노의 감정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기관도 유족 아픔에 공감하거나 사고 원인을 투명하지 밝히지 않고 있고, 사조위 참여도 배제됐다"며 "유족은 조사 과정을 신뢰할 수 없게 돼 감사원에 관련 내용을 제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족 참여를 배제하는 현 사조위는 해체돼야 한다"며 "이제라도 유족이 참여하는 투명한 사조위를 재구성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유족 측도 이날 민주노총 경남본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사고가 발생한 지 10개월이 지났음에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았으며 책임회피만 계속되고 있어 안타깝고 억울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또 "피해를 본 유족에게 사고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조사 과정 참관과 의견 진술을 허용하는 것이 당연한 과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조위에서는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사조위 운영을 맡은 경남도는 "사조위는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을 목적으로 관련 조사를 한다"며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특별법상 유족의 사조위 참여는 법적 근거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2월 24일 사조위 회의가 끝나고 유족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달 사조위 회의를 열어서 원인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창원NC파크에서는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던 지난해 3월 29일 3루 측 매점 인근에서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떨어진 구조물로 인해 야구팬 3명이 다쳤고, 이 중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야구팬이 사고 이틀 만에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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