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LG,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몇 명일까…최형우 소속 기준은

챔피언 LG,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몇 명일까…최형우 소속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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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우승팀 최다 수상은 1991년 해태 6명·2018년 SK 0명이 최소

2024년 골든글러브 시상식 기념 사진
2024년 골든글러브 시상식 기념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다.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올해 KBO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로 정해진다.

투수와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지며 수상자에게는 골든글러브 트로피와 500만원 상당의 용품 구매권을 준다.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석권하며 '통합 챔피언'에 오른 LG 트윈스에서 몇 명의 수상자가 나올 것인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LG는 올해 골든글러브에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그러나 수상이 유력한 포지션은 2루수 신민재 정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외야수 부문에서 박해민이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안현민(kt wiz), 구자욱, 김성윤(이상 삼성 라이온즈),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보다 많은 표를 얻어야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을 수 있다.

'리얼글러브어워드' 2루수 부문 LG 신민재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인 2025컴투스프로야구 리얼 글러브 어워드에서 2루수 부문을 수상한 LG 신민재가 수상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5.12.1 [email protected]

최근 2023년에는 우승팀 LG가 골든글러브 3명을 배출했고, 2024년에도 KIA 타이거즈에서 골든글러브 수상자 3명이 나왔다.

역대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최다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은 1991년 해태 타이거즈의 6명이다.

1명 수상은 최근에도 2021년 kt, 2022년 SSG 랜더스 등의 사례가 있다.

심지어 2018년 SK 와이번스는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고도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SSG와 그 전신 팀인 SK는 한국시리즈 우승 시즌의 골든글러브 시상식에 대해 할 말이 많은 편이다.

SK 시절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던 2007년, 2008년, 2010년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모두 1명씩에 그쳤고, 2018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팀 사상 초유의 '골든글러브 0명' 사태가 벌어졌다.

SSG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정규시즌 개막부터 종료까지 한 번도 1위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 2022년에도 SSG 소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는 1명뿐이었다.

올해 LG도 통합 챔피언이 되기는 했지만 '골든글러브 풍년'은 기대하기 쉽지 않다.

시즌 종료 후에 열린 각종 시상식 결과를 보면 LG 선수들보다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안현민(kt) 등이 주인공 자리를 나눠 가졌다.

LG로서는 신설된 감독상에 염경엽 감독 수상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이 위안거리다.

최형우
최형우

[촬영= 김동찬]

올해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최형우와 강백호 2명인데, 공교롭게도 이 2명은 모두 비시즌 기간에 팀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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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으며 강백호는 kt에서 한화로, 최형우는 KIA에서 삼성으로 각각 이적했다.

둘 중 한 명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게 되는 가운데 소속팀은 수상 당시 기준이 된다.

따라서 강백호가 받으면 한화, 최형우가 수상하면 삼성 소속으로 KBO 기록에 남는다.

최근 이런 사례는 2022년 양의지가 있었다.

2022시즌 NC 다이노스에서 뛴 양의지는 그해 11월 두산 베어스로 이적했고, 12월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두산 소속으로 받았다.

2016시즌 삼성에서 활약했던 최형우도 그해 골든글러브 시상식 전에 KIA로 이적해 KIA 소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올해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2016년과는 반대 상황이 연출되는 셈이다.

양의지가 올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으면 10회 수상으로 이승엽 전 두산 감독과 함께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세운다.

또 1983년생 최형우는 지난해 자신이 세운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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