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 4홈런' 커츠, MLB AL 만장일치 신인상 수상

'한 경기 4홈런' 커츠, MLB AL 만장일치 신인상 수상

링크핫 0 9 11.12 03:23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NL 신인상은 애틀랜타 포수 볼드윈…김혜성은 득표 실패

애슬래틱스 닉 커츠
애슬래틱스 닉 커츠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인 선수 최초로 한 경기에서 4개 홈런을 터뜨린 '괴물 루키' 닉 커츠(22·애슬레틱스)가 만장일치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을 차지했다.

커츠는 11일(한국시간) 공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 2025 AL 부문 신인왕 투표에서 1위표 30장을 싹쓸이했다.

커츠는 올 시즌 애슬레틱스의 주전 1루수를 맡아 117경기에서 타율 0.290, 36홈런, 8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02로 맹활약했다.

7월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 경기에선 홈런 4개를 포함해 6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MLB 역사상 신인 선수가 한 경기에서 4개 홈런을 친 건 처음이었다.

내셔널리그(NL) 신인왕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포수 드레이크 볼드윈(24)이 차지했다.

그는 1위표 21표, 2위표 9표를 받아 시카고 컵스의 오른손 투수 케이드 호턴(1위표 9표, 2위표 16표, 3위표 4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볼드윈은 올 시즌 124경기에서 타율 0.274, 19홈런, 80타점, OPS 0.810을 기록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투수 리드로 안방을 지켰다.

애틀랜타는 NL 신인왕 투표에서 5명의 득표 선수를 배출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MLB에 진출한 김혜성과 일본 출신 마무리 투수 사사키 로키(이상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득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45 하네다 공항에서 야구대표팀 반긴 현지팬…류지현 감독도 '사인' 야구 03:22 7
3044 '발목 수술' 에드먼, 두 달 전 대표팀 고사…"WBC 가고 싶었는데" 야구 03:22 6
3043 이동현, 투수코치로 6년 만에 LG 트윈스 복귀…박경완 코치 퇴단 야구 03:21 6
3042 한일전 앞둔 야구대표팀, 결전지 도쿄 입성…"결과 만들겠다" 야구 03:21 7
3041 '2회 우승' 염경엽 LG 감독 "1998년 축승회 구석 자리, 내 인생의 변곡점 야구 03:20 3
열람중 '한 경기 4홈런' 커츠, MLB AL 만장일치 신인상 수상 야구 11.12 10
3039 프로야구 한화 포수 이재원, 플레잉 코치 계약 야구 11.12 9
3038 '투수 서열 3번째' 원태인의 격세지감 "이제는 버스 맨 앞자리" 야구 11.12 6
3037 야구대표팀 1호 고정 타순은 'wRC+ 높은' 강한 2번 안현민 야구 11.12 2
3036 [게시판] 대선주조, 8년째 고교 최동원상 후원 야구 11.12 2
3035 KBO·선수협회, 피치클록·아시아쿼터 등 현안 논의 야구 11.12 3
3034 MLB행 유력한 폰세, 아직 출국 안 했네…최동원상 시상식 참석 야구 11.12 2
3033 프로야구 한화 포수 이재원, 플레잉 코치 계약…"감사한 마음뿐"(종합) 야구 11.12 2
3032 오승환, 30일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친선 경기 출전 야구 11.12 1
3031 '평균 22.1세' 젊은 대표팀 마운드…'경험 한 스푼'은 어디서 야구 11.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