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차승준과 오른손 투수 정민성이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 리그에 참가한다.
삼성 구단은 11일 "차승준과 정민성은 16일부터 9월 3일까지 마호닝 밸리 스크래퍼스 소속으로 MLB 드래프트 리그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MLB 드래프트 리그는 MLB가 유망주를 분석하고 발굴하기 위해 2021년에 창설한 대회로 총 6개 팀이 팀당 80경기를 치른다.
MLB는 트랙맨, 랩소도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해 선수들의 데이터를 측정하고 관련 자료를 MLB 각 구단 스카우트 팀과 공유한다.
삼성은 지난해에도 우완 투수 김성경과 내야수 이창용에게 MLB 드래프트 리그 참가 기회를 줬다.
올해엔 차승준, 정민성과 트레이닝 코치, 통역 등 총 5명을 파견한다.
올 시즌 입단한 신인 차승준은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타격과 수비 실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