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불펜을 보강했다.
AP통신은 30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가 지난 시즌 뒤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우완 불펜투수 토미 케인리(35)와 775만달러(약 112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케인리는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 50경기에 등판해 0승 2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1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9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2.08의 활약을 펼치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일조했다.
2014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케인리는 2017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옮겼다가 시즌 도중 양키스로 트레이드됐다.
2022년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했다가 2023년 다시 양키스로 복귀했다.
10시즌 동안 불펜 전문으로 마운드에 오른 케인리는 통산 390경기에서 10승 14패, 8세이브, 99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시즌 10년 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에 2승 3패로 패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