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6-46 달성…도루 무산되자 보란 듯 137m 대형 홈런

오타니, 46-46 달성…도루 무산되자 보란 듯 137m 대형 홈런

링크핫 0 112 2024.09.10 03:21
홍규빈기자
5회말 솔로 홈런을 날리는 오타니
5회말 솔로 홈런을 날리는 오타니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까지 각각 4개를 남겨뒀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정규시즌 남은 19경기에서 홈런 4개,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50 클럽에 가입한다.

홈런·도루 동수를 기준으로 42-42가 종전 최고 기록이기 때문에 오타니의 46-46도 MLB 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홈런 46개는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46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에 나왔다.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출루해 시즌 47번째 도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리드 폭을 너무 가져간 듯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 태너 바이비의 1루 견제구에 횡사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바이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 속도 시속 187.8㎞, 비거리 137.2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날 4-0 승리를 거둔 다저스는 클리블랜드와의 홈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했다.

3회말 1루 견제구에 아웃된 오타니
3회말 1루 견제구에 아웃된 오타니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33 친절한 오타니…먼저 김혜성에게 "안녕하세요, 혜성씨" 야구 03:22 4
3732 프로야구 NC, 연고지 16개 중·고교 야구팀에 의류 선물 야구 03:22 4
3731 프로야구 두산, 니무라 도오루 2군 총괄·오노 투수코치 영입 야구 03:22 4
3730 42세 벌랜더 "경쟁력 증명"…이정후 "슈퍼스타와 만남 기대" 야구 03:22 4
3729 미국 출국 앞서 인터뷰하는 다저스 김혜성 김혜성 "가장 먼저 연락한 다저스…빨리 데뷔하도록 준비" 야구 03:21 0
3728 프로야구 한화, 육성팀 및 데이터 사이언스팀 신설 야구 03:20 1
3727 키움 내야수 강진성 강진성 "방출 1시간 만에 연락한 키움, 내 마지막 팀이죠" 야구 03:20 0
3726 MLB 예측시스템이 인정한 이정후의 정교함…콘택트능력 최상위권 야구 01.14 6
3725 김혜성 14일 출국…다저스 스프링캠프서 빅리그 진입 도전 야구 01.14 3
3724 이정후 "어깨 100% 회복…수술 후 복귀한 2019년보다 좋아" 야구 01.14 6
3723 이정후의 절친 소개…"김혜성은 맨유의 박지성 같은 선수" 야구 01.14 3
3722 프로야구 두산,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새 BI·유니폼 발표 야구 01.14 2
3721 트레이너 한국에 보낸 SF 구단…100% 회복으로 화답한 이정후 야구 01.14 1
3720 염경엽 LG 감독 "최원영, 이영빈 기용해 야수 활용 폭 넓힐 것" 야구 01.13 6
3719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증명할 게 남은 FA 2년 차" 야구 01.1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