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동료' 마르티네스, 신시내티와 2년 2천600만 달러 계약

'김하성 동료' 마르티네스, 신시내티와 2년 2천600만 달러 계약

링크핫 0 263 2023.12.02 03:20
신시내티와 계약한 닉 마르티네스
신시내티와 계약한 닉 마르티네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자유계약선수(FA) 닉 마르티네스(33)가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는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1일(한국시간) "오른손 투수 마르티네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2년 총액 2천600만 달러(약 338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계약 첫해인 2024시즌에 1천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시즌이 끝난 뒤엔 FA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옵트 아웃 권리를 행사할 수 있고, 신시내티에 잔류하면 2025시즌 1천200만 달러를 받고 뛴다.

마르티네스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추신수(현 SSG 랜더스)와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이름을 알렸다.

2018년엔 일본으로 건너가 2021년까지는 아시아 야구를 경험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이었던 2021년엔 미국 야구 대표팀 일원으로 2020 도쿄 올림픽에 참가했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4피안타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마르티네스는 일본과 결승전에서도 선발 출격해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마르티네스는 그해 겨울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2천만 달러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했다.

올 시즌엔 63경기에 출전해 6승 4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36 MLB 시범경기 데뷔 김혜성 "적응 문제없고, 실력으로 증명해야" 야구 02.22 184
3735 KBO 심판·기록위원, 구단 전지훈련에 파견 야구 02.22 174
3734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2 177
3733 프로야구 LG, 애리조나 전훈 종료…수훈 선수 김현수 등 선정 야구 02.22 179
3732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2 156
3731 키움 신인 투수 김서준, 대만 중신과 연습경기서 1이닝 무실점 야구 02.21 155
3730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야구 02.21 155
3729 2026 WBC에 피치클록 도입…주자 있어도 18초 이내 던져야 야구 02.21 150
3728 어깨 수술했던 롯데 최준용, 팔꿈치 미세 손상으로 조기 귀국 야구 02.21 148
3727 프로야구 NC, 26일부터 민트 멤버십 판매 야구 02.21 150
3726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일부 구장에 ABS 판정 챌린지 제도 도입 야구 02.20 164
3725 프로야구 한화, 멜버른 캠프 마무리…20일부터 일본서 2차 전훈 야구 02.20 160
3724 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야구 02.20 167
3723 프로야구 삼성, 스프링캠프서 이마에 인스트럭터 초빙 야구 02.20 158
3722 KIA 이범호 감독 "여전히 타순 고민…김도영 3번이 답이긴 한데" 야구 02.20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