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20점' KB, 박신자컵서 신한은행 꺾고 조 2위(종합)

'강이슬 20점' KB, 박신자컵서 신한은행 꺾고 조 2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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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BNK에 극적 역전승…이상범호 하나은행, 덴소에 33점 차 대패

강이슬
강이슬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가 박신자컵 여자농구에서 20점을 몰아친 강이슬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2승째를 챙겼다.

KB는 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여자농구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신한은행을 72-52로 꺾었다.

KB는 2승 1패를 기록, B조 2위에 자리했다.

신한은행은 1승 2패로 4위다.

33-25로 전반을 주도한 KB는 3쿼터 초반 강이슬의 연속 5득점과 양지수의 외곽포, 성수연과 송윤하의 연속 득점을 묶어 한때 20점 차로 도망가기도 했다.

신한은행의 맹추격을 받아 51-40으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KB는 경기 종료 5분 24초 전 강이슬의 외곽포, 3분 22초 전 송윤하의 페인트존 득점 등 내리 13득점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의 강이슬은 20점 7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허예은은 3점포 4개를 포함한 16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신한은행에서는 허유정이 3점포 3개를 포함한 14점으로 분투했다.

삼성생명 가와무라
삼성생명 가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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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부산 BNK에 68-66, 2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승 2패로 A조 4위에 자리했다. BNK는 3패로 A조 최하위다.

10개 팀이 A조,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오르는 이번 대회에서 두 팀 모두 4강 진출은 이미 좌절됐다.

42-58로 뒤진 채 3쿼터를 마친 삼성생명은 마지막 쿼터에서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마지막 쿼터 중반 최예슬의 외곽포와 김단비의 연속 3점포, 최예슬의 자유투 두 방 등 내리 11득점 해 BNK를 3점 차로 압박했고, 종료 2분 44초 전엔 유하은의 먼 거리 2점으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종료 2분 5초 전엔 김아름이 외곽포를 터뜨려 65-63으로 역전했다.

종료 1분 2초 전 이소희에게 자유투 두 방을 내줘 리드를 내줬으나, 45초 전 유하은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고, 종료 17초 전 강유림의 자유투로 68-66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이소희가 던진 슛이 림에 맞고 나오면서 삼성생명의 승리가 확정됐다.

삼성생명의 아시아 쿼터 가와무라 미유키가 12점으로 활약했고, 김단비와 최예슬이 11점씩 기록했다.

BNK에서는 김정은과 이소희(이상 17점)가 분투했다.

이이지마 사키
이이지마 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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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여자농구 부천 하나은행은 일본의 덴소 아이리스에 59-92로 졌다.

1차전에서 청주 KB에 34점 차로 대패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일본 W리그 준우승팀 덴소에도 33점 차로 크게 져 2패를 떠안은 하나은행은 B조 최하위에 그쳤다.

이상범 감독의 데뷔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덴소는 2승 무패로 조 1위를 지켰다.

하나은행은 전반 2점슛을 26차례 시도해 5개만 성공하는 데 그친 탓에 26-48로 크게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실책 7개를 쏟아내며 37-70으로 마지막 쿼터에 들어섰고 결국 점수 차를 줄이지 못해 완패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 BNK에서 하나은행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시아 쿼터 이이지마 사키가 13점으로 분투했다.

덴소에서는 가사기 하루나, 가와이 마이(이상 14점)를 비롯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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