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R 반등한 임성재 "새 그려진 티셔츠 입으니 버디"

마스터스 2R 반등한 임성재 "새 그려진 티셔츠 입으니 버디"

링크핫 0 127 04.12 03: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성재의 2라운드 4번 홀 티샷
임성재의 2라운드 4번 홀 티샷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컷 통과에 성공한 임성재가 '새 티셔츠'를 입은 것이 버디의 행운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2라운드까지 1오버파 145타를 적어내며 공동 32위로 컷을 통과했다.

전날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6타에 그쳐 공동 56위에 머물렀던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순위를 20계단 이상 끌어 올리고 주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임성재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어제는 티샷은 좋았으나 아이언샷과 퍼트가 잘 안됐다. 오늘은 필요할 때 붙는 샷이 나오고 웨지에서도 지키는 플레이가 나오는 등 박자가 다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어제 10번 홀에서 평소 대회에선 좀처럼 나오지 않는 섕크가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안 좋았다. '안 되려니 이런 것도 나오는구나' 싶었다"고 되짚은 그는 "오늘 이븐파 정도만 지키면 컷은 통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7·8번 홀) 연속 버디를 하면서 분위기가 올라왔다. 후반에는 자신 있게 치자는 마인드로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이날 티셔츠 위에 스웨터를 입고 경기를 펼치다가 기온이 올라간 중반부터는 스웨터를 벗고 새 무늬가 화려하게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은 채 경기를 치렀다.

이 '새 티셔츠'는 의류 후원사 말본이 마스터스를 맞이해 지역에 서식하는 새들을 형상화해 넣은 것으로, 같은 브랜드 후원을 받는 제이슨 데이(호주)도 연습 라운드 때 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었다.

임성재는 "첫 홀부터 이 옷을 입고 싶었는데 첫 번째 조로 나서다 보니 오전에는 추워서 (겉옷을) 벗을 수가 없었다. 7번 홀에서 벗었는데 거기서 버디가 나왔다"면서 "보시는 분들도 이 옷을 좋아하더라"며 웃었다.

2020년에 준우승하고 2022년 공동 8위, 지난해 공동 5위에 오르며 메이저 대회 중 마스터스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임성재에게는 남은 이틀 더 치고 올라갈 기회가 충분히 남아 있다.

현재 임성재는 공동 13위(3언더파 141타)와 4타 차, 공동 7위(4언더파 140타)와는 5타 차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003 [프로축구 중간순위] 12일 축구 04.13 119
66002 '디펜딩 챔프' LG, 파죽의 7연승…SSG 5연패·NC 6연패 추락(종합) 야구 04.13 169
66001 [여자농구 PO 3차전 전적] KB 81-55 우리은행 농구&배구 04.13 134
66000 MLB 이정후, 이틀 연속 멀티 히트…시즌 타율 0.200(종합) 야구 04.13 176
65999 여자농구 KB, 싹쓸이로 챔프전 선착…우리은행 또 26점 차 대파 농구&배구 04.13 116
65998 시속 150㎞ 연달아 내리꽂은 삼성 미야지 "제 강점은 강한 직구" 야구 04.13 174
65997 한국 U-20 여자 축구,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북한과 4강전 축구 04.13 110
65996 연합뉴스, 제4회 한국기자협회 여성 풋살대회 우승 축구 04.13 106
65995 양민혁 사라진 코번트리, EPL 승격 사실상 확정 축구 04.13 103
65994 박영현, 2이닝 '슈퍼세이브'…kt, 두산 꺾고 공동 선두 수성(종합) 야구 04.12 193
65993 매킬로이, 마스터스 36홀 역대 최다 6타 차 선두…2연패 청신호 골프 04.12 138
65992 챔프전 우승 숨은 주역 한선수 "웃음거리 되지 말자고 했다" 농구&배구 04.12 143
65991 챔프전 우승 놓친 현대캐피탈, 5월 AVC 챔피언스리그 도전 농구&배구 04.12 135
65990 '황희찬 19분' 울버햄프턴, 웨스트햄에 0-4 대패…'강등 불가피' 축구 04.12 123
65989 '특급 소방수' 성공적 수행 마쏘 "안방서 축포 터뜨려 기뻐" 농구&배구 04.12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