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상금 10억원을 넘긴 선수가 3명이 나왔다.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끝난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윤이나가 단독 2위, 박현경이 공동 5위를 각각 기록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나란히 돌파했다.
또 이미 상금 10억원을 넘겼던 상금 1위 박지영은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이들 세 명이 올해 상금 10억원을 모두 상회하게 됐다.
29일까지 상금 순위는 박지영이 10억6천27만원으로 여전히 1위고, 박현경이 10억4천294만원, 윤이나 10억3천860만원 순이다.
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원은 2014년 김효주가 처음 달성했고, 2016년 박성현과 고진영이 모두 10억원을 넘겨 처음으로 1년에 2명이 상금 10억원 이상을 벌었다.
KLPGA 투어 사상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1년 박민지의 15억2천21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