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1위 헤이수스의 체력 관리 비결…의사 아내의 '맞춤 식단'

다승 1위 헤이수스의 체력 관리 비결…의사 아내의 '맞춤 식단'

링크핫 0 301 2024.08.04 03:22
김경윤기자

아내 리사라소씨, 경기마다 열정적인 응원으로 눈길

헤이수스, 두산전 역투로 다승 단독 1위…"아내 도움 덕분"

키움 헤이수스 아내 사우미베트 리사라소씨
키움 헤이수스 아내 사우미베트 리사라소씨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헤이우스의 아내인 사우미베트 리사라소씨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 두산 베어스 전에서 남편을 우렁차게 응원하고 있다. [티빙 중계화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7)가 등판하는 날이면 야구장 한구석에선 이따금 귀청을 찢을 듯한 환호와 박수 소리가 들린다.

아내인 사우미베트 리사라소씨의 응원 소리다.

헤이수스는 아내의 열정적인 응원을 듣고 힘을 낸다.

그는 아내가 앉은 관중석을 향해 손 키스를 하거나 손을 흔들며 화답한다.

국내 프로야구에선 쉽게 보기 힘든 장면이다.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만난 헤이수스는 "아내의 응원을 들으면 큰 힘이 난다"라고 말했다.

애처가 헤이수스는 경기장 밖에서도 아내의 많은 도움을 받는다.

영양학을 전공한 의사인 라시라소씨는 헤이수스의 식단을 직접 관리한다.

헤이수스는 "요즘 한국 날씨는 덥고 습해서 견디기 어렵다. 마치 오븐 안에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며 "그래도 아내가 균형 잡힌 식단을 준비해줘서 체력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아직 한국에서 차량을 구매하지 않은 헤이수스 부부는 홈경기 날엔 서울 숙소에서 서울 고척스카이돔까지 함께 시내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아내는 영양사이자 매니저이자 든든한 팬클럽 회장인 셈이다.

헤이수스는 "아내 덕분에 즐겁게 한국 생활을 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아내 덕분"이라고 말했다.

밝게 웃는 헤이수스
밝게 웃는 헤이수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선발 투수 헤이수스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전을 마친 뒤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헤이수스는 이날 열린 두산 베어스와 방문 경기에서도 아내의 우렁찬 응원을 들으며 힘을 냈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15-5 대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1승(7패)째를 거두며 KBO리그 다승 단독 1위를 되찾았다.

그는 지난 달 3일 LG 트윈스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 불펜 방화와 타선의 부진으로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으나 한 달 만에 11승 고지를 밟았다.

헤이수스는 다승왕 욕심이 나는지 묻는 말에 "타이틀을 차지하면 기분이 좋겠지만, 지금은 팀 승리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키움은 현재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정규시즌 최하위 팀에서 다승왕이 나온 건 2001년이 유일하다.

당시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손민한이 15승을 거두며 LG 트윈스 신윤호와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1031 이승우·양민혁·세징야 등 팀 K리그 유니폼·축구화 기부 공매 축구 2024.08.06 356
51030 프로야구 KIA, 알드레드 말소…새 외인 라우어 영입할 듯 야구 2024.08.06 256
51029 배지환, 5경기 만에 안타…김하성은 5경기 연속 무안타 야구 2024.08.06 256
51028 최영근 K리그 인천 신임 감독 출사표…"공격 축구, 준프로 발굴" 축구 2024.08.06 360
51027 [올림픽] 남자 골프 8위 김주형 "손흥민 선수가 왜 자주 우는지 알겠어요" 골프 2024.08.06 384
51026 [올림픽] 김주형, 남자골프 세계랭킹 18위로 상승 골프 2024.08.06 369
51025 [올림픽] 여자 골프 7일 시작…8년 만에 금메달 탈환 도전 골프 2024.08.06 359
51024 '양현준 교체 투입' 셀틱, 리그 첫 경기서 4-0 대승 축구 2024.08.06 362
51023 [프로야구전망대] '3경기 차' 2위 LG-4위 두산, 폭염 속 잠실 3연전 야구 2024.08.06 226
51022 [LPGA 최종순위] 포틀랜드 클래식 골프 2024.08.06 386
51021 김하성, 4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시즌 타율 0.224 야구 2024.08.05 297
51020 이소미,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3R 3타차 공동 6위 골프 2024.08.05 397
51019 계속되는 고온 현상…프로야구 경기 시간 조정 불가피 야구 2024.08.05 259
51018 데이비슨·권희동 '백투백' NC, kt 대파하고 2연패 탈출(종합) 야구 2024.08.05 285
51017 [올림픽] 미국 남자농구, 3연승으로 8강 진출…브라질과 격돌 농구&배구 2024.08.05 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