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교체한다

"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교체한다

링크핫 0 424 2024.10.11 03:22
허광무기자

울산시설공단, 보조경기장 잔디 이식 추진…"11월 경기 정상 진행"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논두렁 그라운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논두렁 그라운드

[FA포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량한 잔디 상태로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울산 문수경기장 잔디가 교체된다.

울산시설공단은 프로축구단 울산 HD의 홈구장인 문수경기장 그라운드 잔디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전례 없는 폭염으로 잔디 생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라운드 상태가 내내 열악했다.

이 때문에 프로축구 경기력이 저하되고 선수 부상이 우려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에 공단은 문수경기장 옆에 있는 보조경기장 잔디를 문수경기장으로 이식해 11월 중순까지 활착 과정을 거친 뒤, 같은 달 23일과 26일 각각 예정된 K리그1 상위 스플릿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차질 없이 치른다는 계획이다.

잔디를 문수경기장에 내주는 보조경기장은 내년 봄에 잔디를 보식해 상반기 중에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공단은 울산HD 축구단과 협의해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그라운드 자동온도제어시스템' 구축이나 잔디 신품종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문수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는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그래스가 100% 식재돼 있다.

이 품종은 생육에 적절한 온도가 15∼25도이며, 28도가 넘으면 성장이 중단된다.

특히 문수경기장은 지상보다 7m 낮은 데다 관람석의 87%를 덮는 지붕의 영향으로 여름철 잔디 생육이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악화한 잔디 상태로 축구 팬들의 비판이 집중됐다.

급기야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라는 AFC 판단에 따라 이달 23일 울산에서 열리는 비셀 고베(일본)와 3차전은 문수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376 KIA 이범호 감독 "전상현 잘 끊었고, 김도영 많은 것 보였다" 야구 2024.10.24 355
53375 강민호 무너지니 삼성도 와르르…KIA 타선에 기름 부은 실책 야구 2024.10.24 357
53374 대구경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암표 단속 종합대응팀 편성 야구 2024.10.24 386
53373 [프로야구 KS 2차전 전적] KIA 8-3 삼성 야구 2024.10.24 385
53372 'KS 국내 투수 최고령 선발승' KIA 양현종 "몸은 27살 같은데…" 야구 2024.10.24 393
53371 '고른 득점' 여자배구 현대건설, 빅토리아 분투한 기업은행 격파 농구&배구 2024.10.24 387
53370 삼성 선발 황동재, 1회도 못 막았다…⅔이닝 5실점 강판 야구 2024.10.24 385
53369 KIA, 한국시리즈 1·2차전 싹쓸이…12번째 우승 보인다(종합) 야구 2024.10.24 365
53368 '만기 전역' BTS 제이홉,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 야구 2024.10.24 372
53367 태국 로빈스우드GC, 아시아골프 리더스포럼 신규 회원 가입 골프 2024.10.23 516
53366 "축구협회 사유화" "이기면 다해결?" 의원들 정몽규 없어도 난타(종합) 축구 2024.10.23 439
53365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26일 홈 개막전…익스 이상미 축하 공연 농구&배구 2024.10.23 675
53364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77-72 DB 농구&배구 2024.10.23 431
53363 여야 의원들 '정몽규 접대 골프 의혹' 체육회 공정위원장 질타 축구 2024.10.23 489
53362 프로야구 NC 새 사령탑에 이호준 전 코치…3년 최대 14억원 야구 2024.10.23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