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도 '노쇼 논란'…계약위반·사기혐의로 피소

'축구의 신' 메시도 '노쇼 논란'…계약위반·사기혐의로 피소

링크핫 0 110 04.17 03: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아르헨티나 축구대표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불참과 관련한 계약 분쟁으로 소송을 당했다.

AP 통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이벤트 프로모터 '비드 뮤직 그룹'이 메시가 지난해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현지 법원에 메시와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를 상대로 사기 및 계약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비드 측은 지난해 여름 AFA와 700만달러(약 103억원) 계약을 하고 10월에 미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독점적으로 기획·홍보할 권리를 확보하는 대가로 티켓, 중계 및 스폰서 이익을 갖기로 했다.

비드 측은 메시가 부상이 아닌 한 각 경기에서 최소 30분 이상 출전하기로 돼 있었다고 주장한다.

메시가 가족 및 지인들과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전을 관람하던 모습.
메시가 가족 및 지인들과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전을 관람하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메시는 현지시간 10월 10일 열린 베네수엘라전(1-0 승리)에 출전하지 않고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가족, 지인들과 함께 관람만 했다.

다음 날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며 두 골을 넣어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 경기 개최권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일전이었다.

이후 메시는 10월 14일 아르헨티나와 푸에르토리코와 친선경기(6-0 승리)에도 출전했다.

이 경기는 원래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낮은 티켓 판매율과 이민 단속 상황 등의 영향으로 플로리다주로 장소가 변경됐다.

AFA는 티켓 가격을 25달러까지 낮췄고 애초 예정됐던 경기장보다 규모도 더 작았으나 관중석은 다 차지 않았다.

비드 측은 정확한 손해배상 금액은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메시가 출전하지 않은 것과 저조한 티켓 판매로 수백만달러의 손실을 봤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서 스타 플레이어의 '노쇼 사태'에 따른 계약 불이행 여부를 두고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2019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방한 경기 때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벤치를 지키기만 해 수만 명 팬들의 공분을 사고, 주최사에 대한 손해배상 및 위약금 청구 소송이 잇따른 바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6148 홈 9연패 한화, 비디오 판독 신청도 안 해…'최선은 어디에' 야구 04.18 151
66147 프로농구 PO, CGV 극장서 본다…원정팀 연고지서 생중계 농구&배구 04.18 94
66146 K리그1 울산, 5월 9일 U-12 선수 선발 공개 테스트 축구 04.18 111
66145 K리그2 충남아산, 임관식 감독과 6경기만에 결별…"일신상 이유" 축구 04.18 119
66144 여자배구 FA 최대어 세터 김다인, 현대건설 '잔류' 가닥 농구&배구 04.18 112
66143 김세영, LPGA 투어 LA 챔피언십 1R 공동 2위…최운정 4위 골프 04.18 106
66142 '6강 탈락' DB 김주성 "지금의 전투력이라면 다음엔 더 잘할 것" 농구&배구 04.18 107
66141 이승형, KPGA 챌린지투어 5회 대회 우승 골프 04.18 116
66140 [제주소식] 제주양돈농협-제주SK FC, 광고 협약 축구 04.17 110
66139 LIV 골프 존폐 갈림길…사우디 국부펀드 지원 중단설 골프 04.17 127
66138 [프로야구] 17일 선발투수 야구 04.17 152
66137 징크스 탈출·득점 다변화…10년만의 K리그1 제패 꿈꾸는 FC서울 축구 04.17 116
66136 롯데 신인 박정민의 '회복 탄력성'…"다양한 실패 덕분" 야구 04.17 146
66135 '역전 적시타' SSG 박성한 "타격 1위 신경 안 써…기록도 안 봐" 야구 04.17 154
66134 정호영, 프로배구 흥국생명 품으로…3년 5억4천만원에 FA 계약(종합) 농구&배구 04.17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