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교체한다

"국제적 망신" 비판 집중된 울산문수경기장 잔디 교체한다

링크핫 0 388 2024.10.11 03:22
허광무기자

울산시설공단, 보조경기장 잔디 이식 추진…"11월 경기 정상 진행"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논두렁 그라운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논두렁 그라운드

[FA포토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량한 잔디 상태로 축구 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울산 문수경기장 잔디가 교체된다.

울산시설공단은 프로축구단 울산 HD의 홈구장인 문수경기장 그라운드 잔디를 모두 교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전례 없는 폭염으로 잔디 생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그라운드 상태가 내내 열악했다.

이 때문에 프로축구 경기력이 저하되고 선수 부상이 우려되는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에 공단은 문수경기장 옆에 있는 보조경기장 잔디를 문수경기장으로 이식해 11월 중순까지 활착 과정을 거친 뒤, 같은 달 23일과 26일 각각 예정된 K리그1 상위 스플릿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를 차질 없이 치른다는 계획이다.

잔디를 문수경기장에 내주는 보조경기장은 내년 봄에 잔디를 보식해 상반기 중에는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공단은 울산HD 축구단과 협의해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그라운드 자동온도제어시스템' 구축이나 잔디 신품종 도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문수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는 한지형 잔디인 켄터키블루그래스가 100% 식재돼 있다.

이 품종은 생육에 적절한 온도가 15∼25도이며, 28도가 넘으면 성장이 중단된다.

특히 문수경기장은 지상보다 7m 낮은 데다 관람석의 87%를 덮는 지붕의 영향으로 여름철 잔디 생육이 어려운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악화한 잔디 상태로 축구 팬들의 비판이 집중됐다.

급기야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수준'이라는 AFC 판단에 따라 이달 23일 울산에서 열리는 비셀 고베(일본)와 3차전은 문수경기장이 아닌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3103 KBO, 일본·멕시코·쿠바·중국 초청해 '울산 교육리그' 개최 야구 2024.10.15 340
53102 '준PO 미스터 제로' LG 손주영 "선발 등판하는 PO도 자신 있게" 야구 2024.10.15 339
53101 신상우 감독 체제 여자 축구대표팀, 이수빈 등 새 얼굴 6명 발탁 축구 2024.10.15 355
53100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LG-삼성전 우천 순연…15일 개최(종합) 야구 2024.10.15 353
53099 이라크전 앞둔 홍명보 "선수단 자신감 생겨…이른 득점 중요"(종합) 축구 2024.10.15 379
53098 MLB 다저스, NLCS 첫판서 메츠 대파…33이닝 연속 무실점 야구 2024.10.15 358
53097 프로농구 DB, kt 꺾고 컵대회 첫 우승…'24점' 오누아쿠 MVP 농구&배구 2024.10.14 383
53096 5년 4개월만에 태극마크 단 이승우 "KTX 입석 타고 달려왔어요" 축구 2024.10.14 466
53095 KLPGA '우승없는 신인왕' 김민별, 2년 차에 한풀이 첫 우승 골프 2024.10.14 458
53094 'PO 1차전 패배' 염경엽 LG 감독 "2차전 선발 엔스가 중요" 야구 2024.10.14 367
53093 [LPGA 최종순위] 뷰익 상하이 골프 2024.10.14 439
53092 52경기 만에 첫 우승 김민별 "다승왕 목표는 여전히 유효" 골프 2024.10.14 446
53091 '3안타 친 비밀병기' 윤정빈 "2번 출전 놀라…남은 경기 열심히" 야구 2024.10.14 364
53090 KLPGA '우승없는 신인왕' 김민별, 2년 차에 한풀이 첫 우승(종합) 골프 2024.10.14 464
53089 [프로야구 PO 1차전 전적] 삼성 10-4 LG 야구 2024.10.14 364